황현식(전남대치전원 교정학교실) 교수가 수년간의 연구개발로 정립한 선수술교정의 임상 노하우를 전격 공개했다.
대한선수술교정학회(회장 황현식, 이하 선교학회)가 지난 15일 연세대 의생명연구센터에서 선수술교정 진료의 권위자 황현식 교수를 연자로 초청한 가운데 개최한 특별강연회는 황 교수의 노하우를 듣기 위해 180여 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국내 임상의들은 물론 중국 등 외국의 치과대학 교수도 다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강연 내내 감탄을 쏟아내며, 선수술 강연을 요청하기도 했다는 후문.
황 교수는 STO 작성과 수술교합 형성, 3차원 영상에 의한 수술평가, 효율적 술후교정 순으로, 선수술교정 술식의 임상 노하우를 전격 공개했다.
황 교수는 수많은 증례들의 치료 후 팔로우업까지 보여주며, 일반적으로 치과의사들이 알고 있는 △빠른 외모개선 △수술 후 교정치료 용이 등의 장점 외에 일반수술교정보다 더욱 안정적인 선수술교정을 강조해 관심을 모았다.
종일 진행된 강연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를 유지해 선수술교정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 날 강의에 참석한 구강외과 교수는 “그동안 많은 환자들이 마케팅의 영향으로 성형외과로 가 무분별한 수술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체계적인 선수술교정으로 이들이 이제 제대로 된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기쁨을 표시했다. 아울러 “선수술교정 술식이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널리 홍보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선교학회는 이번 강연회의 사전등록자 등 참가자들에게 황현식 교수의 매뉴얼과 아티클 등 선수술교정 관련 임상문헌 모음집 책자를 증정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선교학회는 전국 11개 치과대학 교정과 교수들을 주축으로 지난해 12월 창립한 이래 학술대회, 심포지엄, 특별강연회 등 굵직한 학술활동을 연이어 개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0월 11일에는 수술교정 전반을 다루는 연례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