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al Al-Nawas 교수는 학술논문만 280여편에 달하는 임상가로 유럽에서 임플란트 테크닉 등에 관한 강연을 펼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연자다. 이번 내한을 통해 그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본지에서 만나봤다.
Q. 한국의 임플란트 임상 수준은 어느 정도라고 보는가
한국의 기초과학 분야 및 임플란트 임상 수준은 매우 높다. 한국은 늘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많은 연자들을 초청해 좋은 교육 기회를 갖고 그와 동시에 치의들이 매사에 진취적으로 학문을 위해 매진하기 때문이다.
Q. 강연의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
치조능보존술을 포함해 임플란트 지연식립이나 즉시식립, 그리고 보철에 이르기까지 임플란트 식립과 관련된 다양한 측면의 연구와 논의가 필요하다.
특히 즉시 임플란트 식립과 지연 임플란트 식립 사이의 비교연구는 아직 많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분야다. 이번 강연을 통해 각기 다른 임플란트 식립 시기에 있어 장점과 위험도를 조명하고, 증상별로 우선 고려할 수 있는 술기를 동료 치의들에게 제안할 예정이다.
즉, 임플란트 식립 시기의 중요성과 식립시기에 따른 결과는 어떻게 되는가에 대해 포인트를 맞춰 진행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한 가지 시술에 여러 가지 접근방식으로 시행할 수 있는데 발치와 관리 시 GBR과 동시에 Early 및 Later 식립하고, 즉시 식립은 즉시 골충전에 맞춰 시행하는 되는 식이다. 학술적인 기초지식과 임상적 경험에 비춰 활용할 수 있는 각기 다른 방법에 중점을 두고 강의를 들으면 좋을 것 같다.
Q. 발치 후 적절한 임플란트 식립 시기는
발치 후 가장 적절한 임플란트 식립 시기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전통적인 프로토콜에 따르면 치조골이 완전히 치유된 후 식립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러한 수술방식은 최근 치조능보존술과 결합되는 양상을 보이며 안전하고 예측 가능한 결과를 보여줌과 동시에 긴 치료기간을 요하고 있다. 초기 임플란트 식립 프로토콜에서는 연조직 치유를 위해 6~8주의 치유기간을 둬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Q. 즉시 임플란트 식립에 관한 연구 진행 상황은
80년대 독일에서는 심미부위의 경우 즉시 임플란트 식립을 해야한다는 주장이 강세를 보였다.
최근의 즉시 임플란트 식립에 관련된 연구는 연조직의 보존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연조직의 안정화를 위해 즉시 보철과정도 포함돼 있다. 최근 학계에서는 번들본을 대체할 수 있는 추가적인 골이식술과 다른 기술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Q. 임플란트 실패 및 합병증을 피하기 위해 임상 시 가장 염두에 둬야 할 점이 있다면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위치는 경조직과 연조직의 규모에서 성공률을 좌지우지하는, 단순하면서도 따르기가 어려운 중요한 핵심 요소다.
Q. 향후 임플란트 술식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되는 부분은 무엇인가
지금까지는 경조직과 그것의 증대술에 관해 중점적으로 연구해왔다. 확실한 점은 어버트먼트의 관점을 포함한 연조직 관리분야는 앞으로 더 중요하게 부각될 것이라는 점이다.
Q. 강연을 청강할 한국 치의에게 한 말씀
임플란트 식립 타이밍을 전략으로 관련 근거들에 대해 동료들과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고 싶다. 강연의 주제와 다른 동료의사들의 임상 경험들에서 얻은 학술적 결과들을 합치면 이번 주제를 통해 매우 좋은 예시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Q. 앞으로의 계획
한국 치의들과 업무를 지속적으로 함께 연구할 수 있는 기회가 늘기를 고대한다. 최근 우리 연구팀은 CAD/CAM 절차에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경조직과 연조직 재건에 대해 새로운 치료재료들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