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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병원, 리모델링 마치고 새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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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병원, 리모델링 마치고 새 도약
  • 최유미 기자
  • 승인 2014.06.05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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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디지털 병원 선언


연세대학교치과대학병원(병원장 조규성)이 지난 2일 치과대학병원 강당에서 ‘병원 리모델링 봉헌식 및 Bio 디지털 병원 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최형준 진료부장이 경과보고를 통해 2010년 리모델링 계획 발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간략히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진료부장은 “2010년 리모델링 계획 발표 이후 교직원들의 여론을 수렴해 4년여에 걸쳐 순차적으로 작업을 착수했다”면서 “노후된 유니트체어 180대와 파티션을 교체하고 환자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작업을 진행한 한편 임상과 멸균실을 재배치함으로써 감염예방에 특별히 신경썼다”고 밝혔다.

이어 이기준 기획관리실장이 Bio Digital System 운영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연세치대병원은 리모델링을 통해 디지털 병원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치과 의료영상전송시스템(PACS)과 의무기록시스템(EMR)을 업그레이드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특히 환자별로 진단 및 맞춤형 보철물 제작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3D 구강스캐너와 3차원 안면 카메라를 도입, 당일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 기획관리실장은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원스톱 서비스를 강화하고 임상과별 특성화 진료를 개발해 원데이 클리닉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환자만족도는 향상되고 대학병원 진료의 수월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첨단 디지털 치과병원으로서 우수한 진료시스템을 해외로 수출하고 해외 환자를 위한 다양한 검진 프로그램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규성 병원장은 “이번 리모델링 공사의 특징은 진료부서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함과 동시에 공동공간은 통일감을 유지해 개성과 일체감이 조화롭게 이뤄졌다”면서 “장기적으로 병원 6, 7층의 교수실을 대학으로 옮기고 그 공간에 최상의 통합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구중심의 병원으로 나아가기 위한 2단계 리모델링 공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세대학교치과병원은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봉헌식을 계기로 바이오디지털병원으로 변모함을 선포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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