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52 (금)
[참관기]RSCI Annual Metting을 다녀와서-1
상태바
[참관기]RSCI Annual Metting을 다녀와서-1
  • 안정순 원장
  • 승인 2014.05.22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열정적이고 진지했던 RSCI

 

광주 수완 선이고운치과 안정순 원장.

 

지난 4월 29일~5월 1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제4회 RSCI (Roth Study Club International) Annual Meeting이 ‘Dynamics of Stability: The Keys Revisited’를 주제로 열렸다.

2010년 로마에서 열린 제17회 RWISO Annual Meeting에 참석했던 당시에는 수강생 신분이었고, 이번 뉴올리언스 학회에는 준회원 자격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RSCI 학술대회는 Dr. Roth의 진료철학을 실천하고자 하는 교정의사들의 모임으로, 2년 반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회원이 각 Division을 담당하는 Council의 추천과 함께 치료증례를 제출, 인증을 받아야 정회원이 되는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정회원 자격 유지 및 학회 참석을 위해서는 매년 환자 치료 증례집을 제출해야 하기에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해야하는 모임이란 점에서 다른 학회와 조금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4월 29일 오후부터 학회 등록과 함께 각자의 환자치료 증례집을 제출하면서 학회가 시작되었는데 지난번 참석했던 로마 학회와는 분위기 역시 사뭇 달랐다. 학회장 분위기나 학회 회원들이 좀 더 열정적이고, 진지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는 다른 학회와 달리 강의만 듣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치료한 증례를 다른 의사들과 토론함으로써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서인 것 같다.

다음 날부터 총 15명의 연자들의 열띤 주제발표와 토의가 이루어졌다. 우리나라의 로스교정연구회(ROS, Roth Orthodontic Society)에서는 총 5명의 연자가 발표하였는데, 첫 번째 연자로 ROS 최병택 회장이 ‘Occlusion and Chewing Movement: Part II’에 대해 강연했다.

최병택 회장은 지난 2012년 제2회 RSCI 하와이 학회에서 ‘Occlusion and Chewing Movement: Part I’을 주제로 발표한 적이 있다.

이번 발표는 그 연구의 연장으로 Anterior Guidance가 없는 부정교합 환자가 Chewing Movement시 보이는 특징적인 Condylar Movement를 디지털 관절분석시스템(AQR, AxioQuick Recorder)으로 확인한 다음, 교정치료로 Mutually Protected Occlusion을 형성한 후의 Condylar Movement를 AQR을 통해 함께 비교 분석해 보여줬다. 최병택 회장의 발표는 안정적인 교합 -기능교합-을 형성해줌으로써 관절의 움직임을 개선할 수 있음을 시각적인 자료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참석한 회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다음 호에 계속>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