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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한소아치과학회 이상호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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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한소아치과학회 이상호 신임회장
  • 최유미 기자
  • 승인 2014.04.25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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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위상 제고 힘써 나갈 것”

“단결과 화합이 잘되면서 전통을 지키는 대한소아치과학회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
대한소아치과학회의 새 수장으로 선임된 이상호 신임회장이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임회장으로서 가장 먼저 할 일은 학회의 명칭 개정. 현재 대한소아치과학회에서 대한소아 ? 청소년치과학회로 개정안을 올린 상태다.

이 신임회장은 “소아치과에서 보는 환자들의 연령대가 소아뿐만 아니라 중학생도 많이 있다”면서 “초등학교 고학년생들과 중학생들을 소아라기보다는 청소년으로 보기 때문에 명칭을 변경하려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미 메디컬에서 소아과를 소아청소년과로 변경하고 국민적인 이해를 높인 사례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타당성이 있다고 본다”면서 “우선은 명칭개정에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근 의료분쟁이 심화되면서 의사와 환자와의 충돌이 잦은데 대해 학회가 발 벗고 나서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신임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5명의 개원의를 이사로 위촉했다”며 “개원가에서 의료분쟁 및 환자와의 충돌 시 회원을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신임회장은 “상대가치 점수를 사실적으로 검토해 앞으로의 건강보험 수가체계에 대해 학회에서도 좀 더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발언권을 가질 수 있게 할 것”이라면서 “보험이사를 교체하지 않고 전문가로 양성하며, 학문적인 서포트를 할 수 있도록 교수를 함께 선임해 보험위원회로서 팀을 이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회지는 많은 학회에서 그렇듯 세계화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 학술지를 회원에게 발송하지 않는 대신 그 비용으로 영문화할 예정이라는 것.

이 신임회장은 “대신 개원의들을 위해 임상증례를 중심으로 한 임상저널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웹진 형태 등 다양한 방안으로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들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아치과학회는 진정법과 관련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려고 한다. 이에 따라 진정법위원회를 구성, 가이드라인 마련하고 있다.

이 신임회장은 “진정법위원회의 활동은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회원에게 제시하는 목적도 있지만 최종 목표는 응급처치 등의 회원 교육시행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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