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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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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 정동훈기자
  • 승인 2014.03.14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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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지식 함양 위한 멈추지 않는 20년간의 질주

지난 19944월 태동한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한종현, KAOMI)20살을 맞이했다. 사단법인 승인과 지정기부금 단체 지정, 대한치과의사협회 분과학회 인준 등 어렵지만 역대 집행부와 회원이 단합해 숙원 사업을 풀어나간 KAOMI20년을 돌이키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선도적이고 능동적인 학회로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가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2014년 춘계학술대회(조직위원장 조직위원장 이호영)’를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에 걸쳐 가톨릭대 성의회관 마리아홀 등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KAOMI에 있어 뜻 깊고 남다른 학술대회였다. 학회가 창립한 지 20주년을 맞이하고, 인준 학회 중 가장 많은 회원 수인 5200여 명을 기록하고, 학술대회 개최 사상 처음으로 사전등록자가 천여 명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1994
KAOMI 발기인들은 창립 취지문을 통해 세계적인 추세에 보다 선도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국민 구강보건과 회원을 위한 학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한 바 있다.

이로부터 20년이 흐른 지금 카오미는 창립 당시의 취지에 걸맞게 다양한 학술활동과 학회지, 서적 편찬, 회원 권익 증진 및 공익 활동을 해왔다고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KAOMI
는 올해 학회 창립 20년이라는 역사에 맞춰 회원들을 위해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했다.

KAOMI
는 지난 9‘KAOMI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해 참가자들에게 ‘20주년 기념로고를 제작 발표했다. ‘20주년 기념로고는 생명윤리를 존중하는 초록색을 주로 사용하였으며, 학회 창립 20주년을 형상화하는 숫자를 기본 디자인에 적용했다.

특히 치과의 치료영역인 구강과 악안면을 상징하는 기존 원형 로고의 디자인과 어려움 속에서도 잘 버티는 나무의 형상을 변형해 임프란트로 반영했으며, 앞으로 더 도약하기 위한 힘찬 미래를 위해 붉은 깃발로 미래를 상징했다.

또한 KAOMI2년 여간 준비한 임상지침서 Dental Implant, 이것만은 꼭 알아야 한다!를 이번 학술대회에 맞춰 발행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임상지침서에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임플란트는 물론 국내에서 사용된 수입사의 많은 종류의 임플란트들을 총망라해 임플란트 픽스처의 방사선 사진 및 다양한 부품을 연결하였을 때의 방사선사진과 연결부 임상사진 등을 정리하고 모식도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돼 있어 임상가들이 임플란트의 종류나 제원을 알 수 없어 당황하는 경우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국제적인 학회 발돋음
 
KAOMI 20주년의 중심에 서서 회원들의 권익과 지식 함양을 위해 노력해 온 한종현 회장은 그동안 학회를 끌어온 역대 고문과 임원, 회원들의 지지에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한 회장은 지난 1994년 임플란트를 공부하기 위해 스웨덴에서 유학을 하고, 2004KAOMI 총무이사 마감, 2014KAOMI의 회장이 돼 학회 20년을 맞이하게 돼 참으로 감개무량한 20년 이었다학회가 지난해 치협 인준학회가 되고, 이처럼 발전하기 까지의 원천의 힘은 모두 회원들의 참여와지지, 고문과 임원의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KAOMI는 영원히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KAOMI
는 올해를 기점으로 아시아 주변국들과 임플란트의 지식과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국제적인 학회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번 학술대회 또한 KAOMI의 역량을 총 동원해 임프란트, 새로운 미래 새로운 지평을 대주제로 장기간의 임플란트 시술 노하우와 이와 관련한 방대한 임상케이스를 가지고 있는 대가들의 마스터피스는 물론 대가들의 실패와 이를 극복한 생생한 정보를 전달해 화제를 모았다.

이호영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학술대회의 사전등록자가 천 명이 넘는 등 회원들이 한 몸과 같이 뭉친 결과를 보여줘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현재 치과계가 장기적인 불황에 시달리고 있으나 단기적 안목의 탐욕보다는 서로 믿고 협력하는 발전된 미래를 위한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원들이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임플란트, 새로운 미래 보다
 
이번 학술대회 메인 세션에 초청된 Dr. Giuseppe Cardaropoli는 발치와의 치유 양상 및 발치 즉시 임플란트 식립과 발치와 보존술의 대가답게 이번 강연에서 심미적이고 잘 기능하는 임프란트 치료의 기초가 되는 조직 치유, 발치와 보존술에 대해 강의하고, ‘발치 즉시 임프란트 식립 시 고려하여야 할 점들에 대해 그가 몸담았던 린데 그룹의 스터디들을 생생한 임상 케이스와 함께 전달해 화제를 모았으며, 그의 강연을 듣기 위해 주한 미군 사령관을 포함한 20명이 단체 등록을 하기도 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미 수차례 검증된 많은 국내 연자들이 나서 회원들을 위한 유익한 강연을 펼쳤다.
나의 오래된 임프란트 이야기 세션 1, 2’에서는 김명래(이화여대 구강악안면외과), 김영균(분당서울대병원 치과), 조규성(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이성복(경희치대 보철학교실), 정창모(부산치대 보철학교실) 교수와 함병도(카이노스치과) 원장 등의 대가들이 연자로 나서 오랜 기간 치료했던 많은 임플란트 임상을 돌아보며 성공사례와 실패 사례에 대해 짚어줬다.

김명래 교수는 이번 강의에서 오래된 착한 임프란트와 불량한 임프란트치료 되짚어 보기를 주제로 식립 후 20년 이상 경과한 임플란트의 특징과 식립 후 10~20년 제거된 임플란트의 문제점, 상악동 내 골이식술과 함께 심어진 임플란트의 16년 성공률과 위험요인 등을 살펴보았다.

이어 김영균 교수는 ‘10년전 식립된 임프란트의 경과 보고를 통해 과거와 뒤바뀌거나 상당히 변화된 이론들의 실례를 관찰하고, 임플란트 치료와 연관된 다양한 합병증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줬으며, 이성복 교수는 치료의 실패와 성공, 그들의 추적하기 힘든 파일을 주제로 강의하며, 정창모 교수는 성공적인 임프란트 치료를 위한 보철적 관점에서의 경험적 견해에 대해 알려줬다.

또한 조규성 교수는 치주과 의사인 나의 20년 임프란트 이야기를 통해 199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약 20여 년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치주과에 내원한 임플란트 환자를 토대로 발표된 연구와 증례를 치주과 의사의 시각으로 분석해 논의했으며, 함병도 원장은 ‘Long-term Evaluation of Implant Dentistry - from single to full mouth rehabilitation’을 주제로 임플란트로 수복한 10~20년의 장기자료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스탭 위한 다양한 커리큘럼 눈길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과위생사 세션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스탭들이 환자상담과 법률, 경영, 보험청구 등에 대해 상세히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강정희(전주미소모아치과) 진료부장은 공감과 소통으로 리딩하자!’를 주제로 환자와의 의사소통에 대한 중요성과 구사방법 등에 대해 강의했으며, 김선욱(법무법인 세승) 변호사가 치과의료진이 알아야 하는 법률 이슈에 대해 알려줬다.

또한 홍선아(덴탈리어아카데미) 대표가 아는 만큼 보이는 보험청구 : 수시로 변화하는 건강보험 제도의 이해를 주제로 건강보험 제도 변화에 따른 변경된 건강보험의 내용을 이해해 올바르게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각 치과에서 놓치고 있었던 부분은 없었는지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청구 누수를 막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

한편 KAOMI 정기총회에서는 임원 선출이 진행돼 제 11대 회장으로 허성주(서울대치전원 보철학교실) 교수가 임명되었으며, 여환호(ENEE치과) 원장이 차기회장으로 결정됐다. 감사에는 조규성(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 정재헌(조선대치전원 보철과학교실) 교수가 임명됐다.
 
KAOMI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이모저모
 
△한종현 회장이 KAOMI 20주년 기념식에서 회원들에게 인사말을 전달했다.
 
△Dr. Giuseppe Cardaropoli가 해외연자로 나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한 KAOMI 임원진 기념촬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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