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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예비후보, 치협회장 선거 공식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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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예비후보, 치협회장 선거 공식 출마 선언
  • 이현정기자
  • 승인 2014.03.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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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메시지 던질 새 패러다임 필요”

김태인·이태현·김영삼 부회장 후보
희망콘서트 열고 ‘7·15·30 공약’ 구체화

이상훈(대한치과개원의협회) 전 회장이 제29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 예비후보로 활동하던 후보들 가운데 마지막으로 공식 출마의사를 밝히며 선거전에 돌입했다. 부회장 후보로는 김태인(경희 86졸), 이태현(부산 87졸), 김영삼(전북 00졸) 후보가 나섰다.

이상훈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강남역 토즈에서 ‘과연 치과계에 희망은 있는가’를 주제로 제1회 희망콘서트를 열어 후보들을 소개하고, 공약 및 치과계 현안에 대한 후보들의 식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62년 만에 시커먼 불판을 겨우 바꾸었는데, 다 타버린 고기를 또 올려놓아 되겠습니까’라며 이번 선거제도 개선의 의의를 강조한 이상훈 예비후보는 “치과계는 침몰직전의 타이타닉호처럼 매우 어렵다”면서 “동창회 선거의 구태를 반복하며 합종연횡과 자리 주고받기를 해오던 구시대 인사들을 리더로 선택하기에 치과계는 그리 한가하지 않다”고 운을 뗐다.

이 예비후보는 “변화의 새 시대에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갖고 개인의 영예보다는 오직 치과계를 위해 희망의 메시지를 던질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와 호흡을 맞출 3명의 후보 김태인, 이태현, 김영삼 후보에 대해서는 각각 △노인 임플란트 보험화 대비 △지방 민초 목소리 대변 △치과계 새로운 먹거리 치과건강보험 정책 개발 등의 전문가로 소개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이 날 공식 출마선언에 이어 ‘7. 15. 30 희망공약’에 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밝히는 희망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달 △건강보험 치과 비중 7% 달성 △치대 입학정원 15% 감축 △노인틀니 본인부담금 30%로 인하를 골자로 한 ‘7. 15. 30 희망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먼저 김영삼 부회장 후보는 7% 달성 공약에 대해 “이미 주어진 치과건강보험 파이에서 개원가가 청구만 제대로 한다면 가능한 수준”이라며 “청구방법 간소화, 청구방법 및 급여기준에 대한 홍보와 교육, 희망치과에 한해 건강보험 청구 컨설팅 등을 추진하면 임기 내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태현 후보는 치대 입학정원 감축에 대해 “치의학교육평가원을 정부 공식인증평가기관으로 인정받아 부실 치대 퇴출 및 입학정원 감축에 대한 객관적 자료를 제공할 것”이라며 “치협 산하에 치과의사 양성 및 치과의사 수급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치과의사 적정 수급에 관한 연구비를 지원해 국민과 정부가 공감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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