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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카드 개선 요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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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카드 개선 요구 높아
  • 최유미 기자
  • 승인 2014.03.14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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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결 관리 편리하지만 인식 안 돼 출석 오류도


각 분과학회 학술대회 및 세미나 등에서 활용되고 있는 RF카드 출결시스템이 보수교육 이수자들의 증가 등의 긍정적인 측면을 이끌어 낸 이면으로 학회 운영 측면에서 번거로움을 줄일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가 의료법 제30조(협조의무)에 의해 지난 2011년도부터 실시된 모든 보수교육에 출결시스템(RF카드 출결관리시스템)을 전면 도입·운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현재 치협 산하 각 분과학회들은 해당 시스템을 실행하고 있다.

지난 2010년 하반기 각 학회들은 프로그램과 카드, 리더기 등을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한 학회 관계자는 “이전에는 영수증을 받아 수기로 작성하고 출석체크를 하는데 많은 시간이 할애됐지만 RF카드 도입 후 출결관리가 쉬워져 번거로움을 덜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연 시작 전 몰리는 현상은 어쩔 수가 없지만 프로그램이 개선되면 조금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종종 RF카드 인식 오류로 현장에서 불편함들이 드러나고 있다.

모 학회 관계자는 “전산화 시켜서 확실히 체크된 부분에서는 긍정적인 측면이라고 볼 수 있지만 실무자 입장에서는 조금 번거로운 부분이 있다”면서 “강연을 시작하기 전에 참석자들의 정보를 카드에 일일이 등록한 뒤 배포해야 하는데 정보 인식이 잘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에게도 불편함은 존재한다. 강연장을 입장 시 카드체크를 하고 나갈 때 한 번 더 체크해 그 사이 시간의 합으로 교육시간이 책정되는데 인식이 잘 되지 않아 출석하자마자 퇴실 처리된 경우도 있다.

한 학회 참석자는 “분명 한 번 인식한 것 같은데 두 번으로 인식 돼 시간이 체크되지 않았다”며 “학회를 통해 정정 공문을 보내 시간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RF카드 출결시스템이 안정기에 접어든 가운데 좀 더 편리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리뉴얼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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