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의 임플란트 시술 노하우와 이와 관련한 방대한 임상케이스를 가지고 있는 대가들의 마스터피스는 물론 대가들의 실패와 이를 극복한 생생한 정보가 전달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한종현, KAOMI)가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2014년 춘계학술대회(조직위원장 조직위원장 이호영)’를 내달 8일과 9일 양일간에 걸쳐 가톨릭대 성의회관 마리아홀 등에서 개최한다.
임플란트 기본 술식 망라
‘임프란트, 새로운 미래 새로운 지평’을 대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해외 연자와 국내 유명 연자들이 함께 임플란트 기본 술식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참가자들에게 짚어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 메인 세션에 초청된 Dr. Giuseppe Cardaropoli는 발치와의 치유 양상 및 발치 즉시 임플란트 식립과 발치와 보존술 등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수학한 경력 등이 화려한 연자로 국내 학술대회에 한 번도 초청된 적이 없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색다른 강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심미적이고 잘 기능하는 임프란트 치료의 기초가 되는 조직 치유, 발치와 보존술’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며, ‘발치 즉시 임프란트 식립 시 고려하여야 할 점들’에 대해 그가 몸담았던 린데 그룹의 스터디들을 생생한 임상 케이스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구기태(서울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교수 등에 따르면 Dr. Giuseppe Cardaropoli의 강의는 실제 임상에서 응용할 수 있는 골 치유의 기초 정보는 물론 그 배경이 되는 많은 실험의 결과들을 볼 수 있기에 임플란트 치료를 하는 모든 치과의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잘 정리된 강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미 수차례 검증된 많은 국내 연자들이 유익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임플란트 성공과 실패 사이
‘나의 오래된 임프란트 이야기 세션 1, 2’에서는 김명래(이화여대 구강악안면외과), 김영균(분당서울대병원 치과), 조규성(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이성복(경희치대 보철학교실), 정창모(부산치대 보철학교실) 교수와 함병도(카이노스치과) 원장 등의 대가들이 연자로 나서 오랜 기간 치료했던 많은 임플란트 임상을 돌아보며 성공사례와 실패 사례에 대한 반성을 들어 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명래 교수는 이번 강의에서 ‘오래된 착한 임프란트와 불량한 임프란트치료 되짚어 보기’를 주제로 식립 후 20년 이상 경과한 임플란트의 특징과 식립 후 10~20년 제거된 임플란트의 문제점, 상악동 내 골이식술과 함께 심어진 임플란트의 16년 성공률과 위험요인 등을 짚어볼 예정이다.
또한 김영균 교수는 ‘10년전 식립된 임프란트의 경과 보고’를 통해 과거와 뒤바뀌거나 상당히 변화된 이론들의 실례를 관찰하고, 임플란트 치료와 연관된 다양한 합병증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줄 계획이다.
이어 이성복 교수는 ‘치료의 실패와 성공, 그들의 추적하기 힘든 파일’을 주제로 강의하며, 정창모 교수는 ‘성공적인 임프란트 치료를 위한 보철적 관점에서의 경험적 견해’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한 조규성 교수는 ‘치주과 의사인 나의 20년 임프란트 이야기’를 통해 199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약 20여 년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치주과에 내원한 임플란트 환자를 토대로 발표된 연구와 증례를 치주과 의사의 시각으로 분석해 논의할 계획이며, 함병도 원장은 ‘Long-term Evaluation of Implant Dentistry - from single to full mouth rehabilitation’을 주제로 임플란트로 수복한 10~20년의 장기자료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과위생사 세션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스탭들이 환자상담과 법률, 경영, 보험청구 등에 대해 상세히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