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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생활 결실 증례발표에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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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생활 결실 증례발표에 열기 ‘후끈’
  • 이현정기자
  • 승인 2014.02.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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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과학교실 세정회 등 주최 증례발표회 200여 명 참석 ‘관심’

연세대학교치과대학 교정과학교실(주임교수 김경호)과 두개안면기형연구소(소장 황충주), 세정회(회장 권병인)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 26회 교정치료 증례발표회’가 지난 8일 연세치대병원 7층 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매년 수련을 마치는 교정과 수련의들이 수련기간 동안 치료해 온 우수증례를 발표하는 자리로 관심을 모은 증례발표회에는 올해 200여 명의 참석자들이 강당을 가득 메워 열기를 더했다.

특히 이번 증례발표회에는 연세치대 동문뿐만 아니라 타 대학 출신의 교정치과의사들이 대거 참석해 수련의들의 수준 높은 학술 면모를 살펴보고, 교정치료의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긴장감 가득한 얼굴로 발표에 나선 총 10명의 전공의는 내용의 폭과 깊이가 더해진 많은 증례들이 쏟아내 관심을 모았다. 또한 각각의 증례 발표 후에는 질문과 토론을 통해 발표의 내용을 심화하며 열기가 달아올랐다.

황충주 교수가 좌장을 맡은 1부에서는 장지성 전공의가 ‘함치성 낭종과 다수의 매복치를 동반한 성장기 부정교합자의 비발치 치험례’를, 고재민 전공의가 ‘대구치 결손을 동반한 개방교합 치험례’를 발표했으며, 배미주 전공의는 ‘토이셔 장치를 이용한 Ⅱ급 부정교합 성장기 환자의 치험례’를, 장우원 전공의는 ‘하악 소구치 결손과 개방교합을 동반한 골격성 Ⅱ급 부정교합의 치험례’를 발표했다. 또 김성아 전공의는 ‘설측교정장치를 이용한 치아치조전돌 환자 치험례’를 전달했다.

이어 정돈영 세정회 동문이 좌장을 맡은 2부 순서에서는 정성아 전공의가 ‘발치치료로 후퇴된 입술 주위의 심미성 향상을 위한 전체 치열의 전방이동 치험례’, 정문수 전공의가 ‘골격성 고정원을 이용한 Ⅲ급 부정교합의 절충치료 치험례’를 발표하고, 김진석 전공의가 ‘삼차원 가상모의수술을 이용한 안면비대칭 환자의 수술교정 치험례’를 발표했다.

또한 정서연 전공의는 ‘횡적 부조화를 동반한 안면비대칭 환자의 수술교정 치험례’를, 김영훈 전공의는 ‘안면비대칭 환자의 하악과두절제술을 동반한 수술교정 치험례’를 발표했다.
이 날 증례발표회 결과, 테이블 클리닉 우수증례상은 장우원 전공의가 차지했으며, 구연발표에서는 고재민 전공의가 영예를 안았다.

증례발표회 심사위원으로 나선 오창옥(스마일어게인치과) 원장은 “올해의 증례상 심사에서 1, 2위가 0.52점 차이밖에 나지 않을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보였다”면서 “Thinking Process를 강조하는 학문의 흐름에 걸맞게 왜, 어떻게 치료했는가를 자세하게 담아낸 발표들이 매우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오 원장은 “Surgery 케이스가 늘어남에 따라 협진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개원 후에도 협진에서 다양한 고민들이 등장할 수 있는 만큼 철저히 이론적으로 무장한 교정치과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증례발표회 후에는 수련기간을 마무리하는 전공의들을 위해 교정과 구성원들이 만든 재치만점의 동영상이 상영돼 즐거움을 더했다.
증례발표회를 주관한 세정회는 다음달 10일 1학기 세미나를 개강하며, 5월 10일 경 세정회 스승의 날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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