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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이광원 신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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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이광원 신임원장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4.01.23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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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선도하는 치전원 힘찬 날개짓 편다”

지난 10일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17대 원장으로 이광원(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보존학교실)교수가 임명됐다.

이광원 신임원장은 “기쁨보다는 큰 책임이 앞에 놓여 있다는 부담이 어깨를 무겁게 한다”며 “이미 이룩한 업적들을 발판으로 사명과 추구하는 가치를 재정립해 세계를 선도하는 치전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의를 다할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비쳤다.

전북대 치전원은 2017년도부터 다시 치과대학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그는 “전환 시기는 2017년이지만 치의예과 신입생 선발이 2015년도부터 이루어짐에 따라 치의예과 운영계획을 포함한 교육과정의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예과 교육과정에 대한 체계를 2014학년 2학기 전에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번째는 2015년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의 치의학교육인증평가를 대비하는 것이다. “각 분야별 자체평가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서 1년 정도 시간이 필요하므로 상반기부터 6개 평가영역별로 부족사항을 파악하고 개선해 올해 12월 말까지 자체평가보고서 초안을 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대 치전원은 지난 2005년 체제 전환과 함께 전국 치전원과 치과대학을 합쳐 국내 최초로 전면적인 문제바탕학습(PBL) 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그는 “현재 2년마다 하버드, 말뫼, 아델레이드 치과대학 등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북미 국가 교육선도 대학들이 번갈아가면서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데, 우리 치전원이 2015년 국제적 문제바탕학습(PBL) 치과교육학회(ICPD) 개최 주관대학으로 결정됐다” 면서 “제반 준비에 구성원들이 단결하여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명한 스승의 중요성을 몸소 느낀 이 신임원장은 현재 학생들에게도 본보기가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치과대학을 선택하게 됐다. 선생님께서 지금은 경제적 이유 때문에 많은 사람이 아파도 치과에 쉽게 가지 못하지만 앞으로는 치과치료를 누구나 쉽게 받을 수 있는 시절이 올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이 치과대학을 선택한 결정적 계기였다”며 “치과의사를 만들기 위한 교육은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파악하여 치료하는 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이루어져야 한다. 실습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어야 하고 더불어 성실하고 따뜻한 치과의사가 되도록 교육해야 한다. 진단 및 진료에 대한 꼼꼼한 설명과 성실한 태도가 환자에게 비춰지면 치료의 반은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자신만의 교육철학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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