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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취조절연구회, 지난 11일 혼다 선생 특강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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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취조절연구회, 지난 11일 혼다 선생 특강 ‘성황’
  • 이현정기자
  • 승인 2014.01.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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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식 구취조절법 한국화 노력

대한구강보건학회 전문분과학회 구취조절연구회(회장 김영수)가 지난 11일 고대구로병원에서 ‘2014년 제1차 학술집담회’(5차 혼다식 구취조절연수회)를 개최했다.

구취 임상의 대가 Honda Shun-Ichi 선생의 마지막 연수회로 관심을 모은 이번 연수회는 연구회 회원 20여 명과 대학원 생 등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종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혼다 선생의 구취조절 이론은 일상생활에서 나타날 수 있는 생리적 구취환자의 구취 원인을 진단하고, 환자에게 원인을 납득시켜 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현재 알려진 구취조절 프로토콜 중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구취조절 이론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연수회는 혼다 선생의 이 같은 프로토콜에 입각해 한국 임상에 맞는 형태로 재생산하기 위한 취지로 계속 마련돼 왔다.

이 날 혼다 선생은 구취증의 진단과 차트 작성법을 비롯해 각각의 원인에 대한 치료 프로토콜을 복습하고, 구취증 치료 실패의 경향과 대책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연수회에서는 교토에 개원 중인 김명선 원장이 혼다 선생과 호흡을 맞춘 정확한 통역으로, 구취조절 임상에 대한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영수 회장은 “고대구로병원의 구취클리닉을 비롯한 회원들이 재직 중인 일부 치과에서 철저하게 혼다식 구취조절법을 사용하며, 구취조절에 실패한 환자를 포함한 다수 환자에서 이 치료프로토콜의 효과를 입증해 왔다”면서 “현재 혼다 선생의 이론이 국내에 넓게 퍼져있지 않고, 여타의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우리 학회와 회원들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한국화한 혼다식 구취조절법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회는 오는 6월 경 혼다 선생의 특강을 다시 한 번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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