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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치개협 전 회장, “입회·연회비 제도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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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치개협 전 회장, “입회·연회비 제도 개선해야”
  • 이현정기자
  • 승인 2014.01.16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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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개협 임상세미나서 정책강연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후보 출마의사를 밝힌 이상훈(대한치과개원의협회) 전 회장이 △각종 입회비 철폐 또는 인하/ 연회비 규모 및 납부방법 개선 △보수교육제도 개선 △국민-치과의사가 윈윈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의 정책을 내세웠다.

이상훈 전 회장은 지난 12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열린 치개협 임상세미나에서 10분간 ‘치과계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이 같은 정책을 제안, 발표했다.

이 전 회장은 “젊은 치과의사들의 진입에 엄청난 장벽이 되고 있는 각종 입회비를 과감히 철폐하거나 대폭 낮추고, 연회비 규모와 납부방법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밖에서 떨고 있는 미가입 치과의사들을 안으로 끌어안아야 한다”면서 “신·구세대가 소통하고, 하나로 통합해야만 어려운 치과계를 강력한 힘으로 헤쳐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회원들이 편한 보수교육을 위해 온라인 보수교육을 4시간 정도 수강할 수 있도록 하고, 각 학회에서 보수교육 점수를 딸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는 등 학회의 학술활동도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생색용 임플란트 등 영혼과 철학 없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방안에 제동을 걸어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치과의사들도 정당한 댓가를 받을 수 있는 보험급여 정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동창회 선거문화 반대 △차차기 선거 직선제 도입 △바이스제도 철폐 등을 주장했다.

이상훈 전 회장은 “동창회 선거의 구태를 반복하며 일신의 영달을 위해 합종연횡과 자리 주고받기를 하던 지도자를 선택하기엔 치과계가 그리 한가하지 않다”면서 “변화의 새 시대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진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상훈 전 회장이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치과계 바로세우기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이언주(민주당) 의원이 치과병원급에서만 전문과목을 표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힌 성명서를 내고, "법안 통과에 치과계가 힘을 모아 강력히 추진하고, 전문의특위와 대의원총회에서도 범치과계적으로 강력히 통과를 결의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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