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일 코엑스 그랜드볼룸 열리는 ‘제8회 2014 샤인덴탈 학술대회’의 두 번째 세션에서는 치과의사들을 위한 엔도, 치주, 레진 강의가 펼쳐진다.
이 세션에는 이훈재(이다듬치과) 원장, 정일영(연세치대 보존학교실) 교수와 이학철(목동예치과)·황성욱(청산치과) 원장이 연자로 나서 임상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살펴보고, 개원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명쾌한 해결법을 제시한다.
■ 오버덴처 임상증례
세션Ⅱ의 첫 순서로는 이훈재 원장의 ‘미니 임플란트와 자석을 이용한 오버덴처’ 강연이 펼쳐진다.
이훈재 원장은 미니 임플란트 ‘Magden’과 ‘Magden System’의 구성 및 사용방법을 설명하고, 임상에서의 사용증례와 30개월 이상의 Follow-Up을 소개할 계획.
이 원장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자연스레 노인환자의 비중이 커지고, 치아상실 환자에 대한 치료가 늘어가고 있다”면서 “덴처를 사용해야 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나 전신 건강 측면에서 부담스러운 노인환자들에게 미니 임플란트와 자석을 이용해 고통을 적게 하고, 시술도 간단하며, 경제적인 부담 또한 줄일 수 있는 치료방법을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 엔도 후 통증 원인 살펴
두 번째 연자인 정일영 교수는 ‘근관치료 후 왜 아픈걸까요?’를 주제로 근관 치료 후 환자들이 통증을 호소하는 원인들을 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정 교수의 강연에서는 임상의들이 근관치료 후 가장 당황하는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은데 두드리면 아픈’ 경우와 ‘가만히 있어도 계속 아픈’ 경우의 원인과 해법을 들을 수 있을 전망.
정 교수는 그동안 임상의들에게 가장 많이 들어온 질문들을 위주로 케이스들을 정리해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정 교수는 “가만히 있어도 아픈 경우라면 염증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아 대개 치료를 다시 하고, 두드릴 때 아픈 경우라면 곧 증상이 호전되기도 해 일단 기다려보지만 환자가 계속 씹지 못하겠다고 통증을 호소하면 매우 난감하다”면서 “본인이 열심히 잘 치료했다고 생각했는데도 환자가 아파할 때 무엇이 잘 못 된 것인지, 이런 상황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경우를 소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교과서에 없는 치주치료 팁
세 번째 강연은 이학철 원장이 ‘치주치료 제대로 하고 있나’를 주제로 펼친다.
그는 임상의들이 갖고 있는 치주치료에 대한 오해들을 살펴보고, 교과서가 가르쳐 주지 않는 치주치료 핵심 포인트를 정리한다. 또 Scaling & Root Planning(SRP)의 정확한 테크닉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치주질환이 세균에 의한 만성질환이라는 것을 고려하지 않은 술식은 장기간의 예후를 보장 받기 어렵고, 오염된 치근면을 생각하지 않은 술식 역시 성공할 수 없다”면서 “치주치료의 예후를 위한 중요한 요소들을 다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예후에서는 환자의 motivation이 가장 중요하지만 motivation이나 협조, 치태조절만으로는 장기간 좋은 예후를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그렇기에 더욱 필수적인 치근활택술에 대해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구치부 복합레진 수복 임상팁
세션Ⅱ의 마지막 강연은 황성욱 원장이 연자로 나선다.
황 원장은 ‘복합 레진을 사용한 구치부 심미수복’을 주제로 △성공적인 구치부 수복을 위한 고려사항 △성공적인 구치부 심미 수복을 위한 접착제의 선택과 임상 술식 △성공적인 구치부 심미 수복을 위한 복합 레진 수복재료의 선택 △자연스러운 복합 레진 수복물을 위한 마무리 및 연마 테크닉 등을 전달하는 강연을 펼친다.
황 원장은 “전치부와 구치부를 막론하고, 심미수복 재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복합레진을 성공적으로 구치부에 수복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접착제와 복합레진 수복재료의 선택, 최소 침습 개념에 의한 보존적인 와동 형성, 정확한 접착 술식, 효율적인 축성과 중합, 정교한 마무리 및 연마 작업이 필수적”이라면서 “이번 강연에서는 성공적인 구치부 복합레진 수복에 도움이 되는 최신 재료 및 임상 술식에 대한 정보와 임상에서 도움되는 유용한 팁을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