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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최신 교정학(Elements of Orthodontics)』역자 오성진(오성진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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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최신 교정학(Elements of Orthodontics)』역자 오성진(오성진치과) 원장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4.01.02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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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의 관계 새로운 시각으로 개선”

일본 오사카대학 치학부 Kenji TAKADA 교수가 집필한『최신 교정학 Elements of Orthodontics』이 최근 오성진(오성진치과) 원장과 최용현(STM치과) 원장의 번역으로 출간됐다.
 

치과교정학의 교과서라 할 수 있는『최신 교정학』은 치과교정학에 대해 과학적인 지식에 근거해 깊은 통찰력과 세련된 임상기능을 독자의 몸에 익히게 하기 위한 것.
 

본서는 △치과교정학과 그 목표 △성장과 발육 △병인론 △검사 진단론 △장치론 △치료본 등 모두 6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책에서는 치료내용을 꼼꼼하게 소개하면서도 실제 임상은 물론 기공작업에 도움이 되는 세세한 부분까지 소개하고 있다. 특히 유전학부터 접근해 다소 어렵다고 느낄 수 있으나 환자 치료를 보이는 데만 머물지 않으려면 유전적인 접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자인 오성진 원장은 “기존의 교정학 교과서들이 다루어 왔던 국한된 내용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진화과정에서 바라 본, 인간이 생존을 위해 적응능력을 체득해 가는 과정에서 변화해온 신체 모습을 유전학전인 수준에서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원장은 “많은 정보를 주기보다는 새로운 방향에서 환자를 바라보는 시각을 새롭게 갖게 해 주는 책”이라며 “저자 다카다 켄지는 ‘부정교합’이란 용어를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부정이라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데, 부정교합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자 하는 신체 반응에서 나타난 결과로 생긴 문제로 환자를 본다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새롭게 해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가 된다”는 오 원장은 “의사란 환자를 회복시켜서 건강한 생활로 복귀시켜야 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 시켜준다”면서 “이 책을 통해 환자와의 관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적극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교정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다 읽을 수 있는 책”이라며 “막연히 기술만 익히는 것이 아니라 환자를 대하는 마음을 갖추고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 원장은 “바쁜 가운데서도 번역의 반을 흔쾌히 맡아주신 최용현 원장님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이 책은 일본대학에서 교과서로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
 

저자 : Kenji TAKADA
역자 : 오성진·최용현
발간 : 명문출판사
가격 : 1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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