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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협, 협회장 선거 누가 웃을까… 5파전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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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협, 협회장 선거 누가 웃을까… 5파전 양상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3.12.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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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회장 “출마하지 않겠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 손영석 회장이 내년 2월 24일 치러질 제 25대 협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혀, 그동안 나돌던 출마설을 잠재웠다.

손영석 회장은 지난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협회장에 재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사람이란 게 뒷동산에만 올라가도 내려오기 싫기 마련인데, 아쉬움이 큰 것이 사실”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협회장이라는 자리는 누구에게나 부담스러운 자리다. 그럼에도 내년에 치러질 협회장 선거에 많은 사람들이 도전한다고 들었다”며 “임기동안 내가 잘 하지 못해서 많은 사람들이 출사표를 던질려는 것 같다. 내가 좀 더 잘했어야 한다”고 회포를 밝혔다.

또한 손 회장은 “협회장에 앞서 기공학회와 기공임플란트학회 회장을 맡았을 때도 재임설이 나돌았지만 한 번만하고, 평회원으로 돌아왔다”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내년 선거 후에는 평회원으로 돌아가 회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손 회장은 내년 협회장 선거부터 변경된 선거제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지난 10월 정기이사회에서 선거공영제 도입이 결정되면서 전체 대의원 수의 20%를 이사회에서 선출하던 방식을 없앴다”며 “향흥 적발 시 3년간 자격을 박탈하는 등 선거운동에 대한 규제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선거부터는 선거공영제 적용으로 4개 권역 공동 정견발표회가 진행된다.
내년 협회장 선거는 5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치과기공소경영자회 고훈 회장, 서울시치과기공사 김장회 회장, 경상남도치과기공사회 김양근 회장, 치기협 변태희 전 수석부회장, 치기협 김춘길 전 부회장 등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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