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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난치성턱뼈질환센터 권용대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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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난치성턱뼈질환센터 권용대 센터장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3.12.12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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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 해결 위한 치·의학 협진팀 구성”

증가하고 있는 난치성턱뼈질환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치의학·의학 협진팀이 구성됐다.
지난 7월 30일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내 난치성턱뼈질환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일 ‘난치성 턱뼈질환센터 개소기념 심포지엄’이 열렸다.
‘난치성턱뼈질환센터’는 염증성 악골질환을 치료하는 전문센터로 턱뼈 전문가인 권용대 센터장을 비롯해  골다공증 전문가와 재건 전문가들 등이 환자 치료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난치성 턱뼈질환은 골다공증 치료약의 장기복용, 항암치료 후 발생하는 턱뼈괴사, 감염성 질환, 턱뼈에 발생하는 종양과 류마티스 치료제 사용 후 나타날 수 있는 염증성 질환이므로 치의학적, 의학적 전문가들의 긴밀한 협력 진료가 성공적인 치료 결과를 위해 필수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치과계 임플란트 등과 같은 치과치료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발치와 같은 여러 가지 외과적인 술식들이 비스포스포네이트 관련 악골괴사를 유발시킬 수도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일부 치과의사들 사이에서 비스포스포네이트 치료 시 알골괴사 유발에 대한 걱정이 증가하고 있다.
권용대 센터장은 “경희대학교 치과병원에서는 악골괴사 등의 환자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시의적절한 치료를 위해 구강외과의사를 비롯해 골대사 전공 내분비내과 교수 및 류마티스내과 교수와 한 팀을 이루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며 “난치성턱뼈질환센터 개소를 위해 3개과 교수진이 지난 2007년부터 준비해 온 결과 치료를 받은 환자들로부터 큰 만족도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난치성턱뼈질환센터가 다년간 임상증례부터 다양한 약물별 부작용 사례까지 수많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권 센터장은 “많은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준비해온 ‘난치성턱뼈질환센터’ 개소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구강악안면외과와 내분비내과, 류마티스내과 간 긴밀한 협진체계, 다시 말해 난치성턱뼈질환 해결을 위한 치·의학 협진팀으로서 모범적인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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