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구개열 어린이에 새 삶
악성학회는 2004년부터 매년 진료 봉사단을 꾸려 얼굴 기형으로 고통 받는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새 삶을 주고 있다.
악성학회가 지난 10년 동안 수술한 환자는 매년 30여명, 올해까지 320명 넘는 베트남 어린이를 수술했다. 구순구개열의 자연 발생률은 0.4% 정도지만 베트남은 발생 빈도가 다른 나라보다 높은 편이다.
수술비 또한 우리 돈으로 30만 원 정도지만 베트남에서는 몇 달 생활비에 가까워 수술을 포기한 환자도 베트남 전국에 18만 명에 달한다.
이번 의료봉사단에는 차인호 회장과 신효근 의료단장 등 교수와 전공의 16명이 참여했다.
의료봉사단은 22일 하노이에 도착해 23일 수술환자 진단 및 수술계획을 잡고 27일부터 29일까지 전일 수술 및 수술 후 환자를 처치했다.
특히 하노이 병원 주최로 진행된 10회 진료 기념행사에서 의료봉사단은 베트남 보건부 포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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