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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OC, “한국연자 세계무대 활약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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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OC, “한국연자 세계무대 활약 돋보였다”
  • 이현정기자
  • 승인 2013.11.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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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Chel Park Award’ 유지키로

▲ 전세계 교정치과의사들이 자리한 가운데 박영철 교수가 열강을 펼치고 있다.

▲ 이기준 교수의 강연 모습

지난달 12~15일 태국 푸켓에서 열린 ‘제5회 세계임플란트교정학회(5th World Implant Orthodontic Conference 2013, 이하 WIOC)’에서 한국 연자들이 돋보이는 활약으로 한국 치의학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WIOC에는 한국, 일본 등 아시아권뿐만 아니라 미국, 독일, 호주, 브라질 등 전세계 40여 명의 연자와 600여 명의 교정의가 참석해 최신 지견을 나눴다.

한국 연자들 가운데 이기준(연세치대) 교수는 첫 날 열린 Preconference Course의 연자로, 3시간 동안 비수술 및 비발치 치료를 위한 교정 메카닉스를 발표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박영철(연세치대) 교수는 Keynote Speaker로 안면기형에서의 스크루 적용을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경희문(경북대치전원) 교수는 ‘수술교정에서의 마이크로 임플란트 적용’을, 정주령(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 교수는 ‘돌출입 치료의 성공을 위한 요소’를 발표했다. 이외에도 임중기(압구정연치과), 이장열(스마일어게인) 원장이 임상교정 지견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WIOC는 14일 자문위원회를 열고, 2018년까지 학회 개최국을 확정했다. 내년은 미국에서 열리며, 2015년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2016년에는 인도, 2017년과 2018년에는 일본과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열린다.
특히 내년 10월 열리는 미국 학회는 PCSO (Pacific Coast Society of Orthodontists)와 연합으로 개최, 약 1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자문위원회는 지난해 시드니에서 열린 제4회 WIOC 주최측이 초대 학회장 박영철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신인연구자 학술경연 수상자에게 수여하는 ‘Young-Chel Park Award’를 제정한 것과 관련, 향후 학술대회에도 계속 존치시키기로 해 한국 치의학자의 영예로운 이름이 계속 남게 됐다.

이번 신인연구자 경연에서는 6명의 Finalist가 경합, 한국의 김영재(연세대치전원) 선생이 수상했다.

이기준(연세치대) 교수는 “WIOC는 2008년 서울에서 열린 제1회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미국, 유럽 및 아시아권 국가들의 참여와 경쟁이 매우 치열해지고 있어 고무적으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여타 세계학회보다 참가자 및 참가국들의 자발적 열의가 학회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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