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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치의학교류協, 포럼서 북한 의료체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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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치의학교류協, 포럼서 북한 의료체계 발표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3.11.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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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적 차원 대북지원 발판 마련”

북한의 김정은 체제는 구강시설 건립 및 보강을 통해 구강치료에 대한 국가적 투자를 확산하고 있지만 평양에 국한돼 있어 그 외 지방의 구강치료 현실은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치의학교류협의회(상임대표 김병찬)는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와 현대아산 후원으로 지난 12일 서울대학교 지하1층 강의실에서 ‘제3차 남북치의학 포럼 세미나’를 개최하고, ‘북한의 보건의료체계와 현황’과 ‘북한의 구강의사 양성 및 치료 현황’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이왕재(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소장은 북한 보건의료 서비스의 특징, 의료기관 현황, 보건의료인력 현황 및 양성?교육제도, 북한 보건의료 조직체계, 북한 의학 교육의 약화 등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정은찬(통일교육원) 교수는 “북한에 대한 의약품 지원은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진행돼 왔으나, 구강치료를 위한 전면적 대책은 강구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남북치의학교류가 치료에 국한되지 않고 북한 의사들과의 학술세미나 개최 및 북한 대학에서의 강의 등을 진행하면서 인도적 차원에서의 구강치료 대북지원 등 교류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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