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북,충남 등 중부권 치과의사들의 학술임상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학술행사에 1400여명이 몰려 4개의 강연장마다 넘쳐나는 참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강석만),충청북도치과의사회(회장 김기훈),충청남도치과의사회(회장 김영만)가 공동으로 지난달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중부권치과의사회 종합학술대회(조직위원장 이상훈, 이하 CDC 2013)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국제대회로 발돋움한 ‘CDC 2013’은 ‘One more step with CDC’라는 슬로건 아래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 본연의 의미에 집중하고자 흥미 위주로 빠질 수 있는 일회성 이벤트 행사를 가급적 배제했다. 또한 한 단계 도약을 위해서 국제종합학술대회라는 타이틀을 걸고, 그 가능성과 내부의 역량을 배가 시키고자 외국 연자를 유치 하고 각국에 홍보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그의 일환으로 부스 수는 적지만 실속 있는 전시회를 위해 사전 신청했던 금융회사나 골프업체 부스를 배제시키고, 순수 치과기자재업체만의 전시회를 진행해 ‘CDC 2013’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데 일조했다.
특히 ‘CDC 2013’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전시회 참가자를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등록자 모두에게 전시장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2만원권)을 제공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상품권을 1000장 준비했는데, 오후 2시 집계결과 960장이 소진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사전등록자(1281명)의 높은 참가율이 낳은 결과”라고 말했다.
‘CDC 2013’은 오일균(상하이 교통대학교) 교수, 서봉현(뿌리깊은치과) 원장, 황현식(전남치대 교정학교실) 교수, 진상배(메디덴트치과) 원장, 김영균(분당서울대병원 치과) 교수, 윤홍철(강남베스트덴치과) 원장, 최점일(부산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 등 각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석학 12명이 연자로 나서 최신 지견을 밝혔다.
이상훈 조직위원장은 “‘CDC 2013’은 지역적 특성에 맞는 대회였다”며 “진료의 질을 높이는 선도적인 학술과 임상 프로그램과 치과기자재의 다양한 신제품 정보를 소개하는 교류의 장이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대전, 충북과 충남 등 3개 지부는 학술대회를 하루 앞둔 지난달 26일 대전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성공대회를 다짐하기 위한 전야제 행사를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