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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31일~11월 2일 학술대회 제주ICC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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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31일~11월 2일 학술대회 제주ICC서
  • 이현정기자
  • 승인 2013.10.17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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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학술열기로 제주 달군다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황충주)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제주 ICC에서 ‘제51차 정기총회 및 제46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Fact or Fiction: Evidence-based Orthodontics’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초청연자들의 특강과 심포지엄, 임상연제 구연 등 다양한 형태로 임상지견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디지털 교정치료 주목
이번 학술대회에는 2개의 특강이 진행된다. 1일에는 김기범(Saint Louis대학) 교수와 Frank Bogdan(New Jersey) 원장이 ‘Self-ligating Brackets-Pros and Cons’를 주제로 흥미로운 토론을 펼친다. 이어 2일에는 ‘A Decade of Evidence-based Orthodontics’를 주제로 Greg Huang(University of Washington) 교수가 강연할 예정이다.

2일 열리는 심포지엄은 최근 임상의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Digital Orthodontics를 이용한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국내외 연자들의 강연이 펼쳐진다.
심포지엄은 특히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교수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

UOP에서 주임교수로 재직 중인 박주록 교수는 ‘Evaluation of Orthodontic Treatment Outcome Using CBCT’를 주제로 강연하며, Arizona대학에 재직 중인 박재현 교수는 ‘Cinical Application of CBCT and 3D Digital Technology in Orthodontics’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최정호(웃는내일치과) 원장은 ‘디지털 자료를 이용한 악교정수술 및 평가’를 주제로, 차정열(연세치대 교정학교실) 교수는 ‘만족스런 교정치료를 위한 3차원 CAD/CAM의 조건’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 도쿄에 개원 중인 Shoji Sugiyama 원장은 ‘Biomechanics of digitally manufactured lingual appliance’를 주제로 발표한다.

교정스탭을 위한 특강도 풍성하게 마련돼 스탭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김도윤(이미지치과) 원장이 ‘설측교정장치의 기본원리’를 전달하며, 최윤정(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 교수는 ‘브라켓 좀 더 자세히 알기’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박창진(미소를만드는치과) 원장은 ‘치과교정 진료실의 치과위생사, 당신은 어디에 서있습니까?’를 주제로, 김태관(스마일어게인치과) 원장이 ‘사랑 받는 직원이 되는 길’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회원 참여 표준증례 발표
교정학회는 올해 처음 표준증례발표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표준증례발표는 교정치료가 끝난 증례들을 정해진 기준에 따라 선별해 치료 전후의 상태를 평가하고, 이를 객관화한 형태로 전시하는 발표방식이다.

올해는 Class Ⅰ extraction case, Class Ⅱ(with more than 50% Class Ⅱ molar relation), Class Ⅲ(with more than 50% Class Ⅲ molar relation) 등 18개 케이스가 시범 전시된다.

교정학회 관계자는 “표준증례발표는 교정치료 결과의 기준치를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면서 “서로간의 교정증례를 공유해 궁극적으로는 교정치료의 질을 향상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고황학술상 수상자는 ‘Esthetic Dentistry for Anterior-teeth: Does it Belong to Orthodontics?’를 발표한 배기선(부산 선부부치과) 원장이 선정됐으며, 신인학술상은 ‘Posterior Changes after Molar Intrusion: a Radiographic and Histom-orphometric Evidence Based Treatment’를 발표한 최윤정(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 교수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69연제의 e포스터와 8연제의 테이블클리닉이 발표돼 더욱 풍부한 학술향연을 장식하게 될 전망이다.

갤러리·만찬 특별한 부대행사
교정학회는 학술대회 기간 참가자들의 재미를 더하는 행사를 펼친다.

교정학회는 학회기간 동안 제주ICC에 갤러리를 마련, 브라켓을 부착한 이색 그림으로 유명한 김지희 작가가 55점의 그림을 전시하며, 추상·영상설치작가 권현진 씨가 미디어 아트 영상 1점을 선보인다.

또한 ‘2013년도 대한치과교정학회 학술대회 기념 골프대회’가 테디밸리CC에서 열린다. 이번 골프대회는 교정학회 병설법인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가 기부금 마련을 위한 자선골프대회로, 기부금은 바른이봉사회의 무료 청소년 치아교정지원사업을 비롯한 대국민 홍보비에 사용된다.

아울러 31일에는 학술대회 전야제가, 1일에는 제주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기념만찬이 열려 더욱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교정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지난 1년간 회원들에게 발송한 ‘교정진료실에서의 의료분쟁 예방 및 대처방안’을 한데 묶어 지침서를 발간하며, 31일 열리는 평의원회에서는 차기 집행부를 선임한다.

황충주 회장은 “회원들이 가족 혹은 치과직원들과 함께 제주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이사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행사 마지막까지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힘쓰는 학술대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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