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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병협, 성명 통해 공식 입장 밝혀 … 인력 수급이 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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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병협, 성명 통해 공식 입장 밝혀 … 인력 수급이 더 시급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3.07.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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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제 先 시행·後 조정 바람직”

치과계의 가장 뜨거운 감자인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개선안에 대해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우이형, 이하 치병협)가 “실현 불가능한 원칙을 내세우며 대립하기 보다는 현실적으로 자연스러운 수급 논리에 따라 전문의제도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제도를 시행하면서 문제가 있는 것은 조정할 것”을 촉구했다.
치병협은 지난 8일 성명서를 통해 “치과의사전문의 자격 취득 기회의 확대를 두고 일부에서는 개원가에 경영 및 경제적 어려움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으나 개원가에서 느끼는 막연한 두려움의 실체는 무엇인지 냉철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면서 “막연한 두려움으로 인해 험난한 과정을 거쳐 어렵게 도입한 치과계 발전의 계기를 스스로 걷어차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치병협은 “현실적으로 치과교정과 등 일부 과목은 현재 전문과목만 진료하고 있지만 실제로 다른 개원의들에게 준 피해가 있는지, 오히려 그 반대일 것”이라며 “특히 전문의를 취득하더라도 구강이라는 하나의 장기를 다루는 진료의 특성상 누가 전문과목만 표방하고 진료하여 경영상 이익을 꾀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오히려 중요한 것은 치과의료 수급의 조절이다. 치과계의 일치된 목소리로 인력 수급의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향후 배출될 치과의사 수를 조절하는 것이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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