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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위생과학회, 온라인 진행 ‘2024 춘계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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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위생과학회, 온라인 진행 ‘2024 춘계학술대회’ 성료
  • 박진선 기자
  • 승인 2024.04.22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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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주제 ‘신의료기술의 교육적 적용’
2023년도 JDHS 우수논문 발표

 

한국치위생과학회가 지난 20일 온라인으로 춘계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사진=한국치위생과학회

 

한국치위생과학회(회장 윤미숙)가 지난 4월 20일(토) ‘2024 한국치위생과학회 춘계학술대회’를 온라인을 통해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신의료기술의 교육적 적용’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미래를 대비하는 관점에서 신의료기술의 발전과 향후 교육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학술의 장으로 진행됐다.

학술대회는 2023년도 한국치위생과학지(JDHS, Journal of Dental Hygiene Science)에 게재된 논문 중 우수논문을 발표하는 순서로 시작했다. △임상치위생학 부문(저자: 곽선희, 신보미, 배수명) △사회치위생학 부문(저자: 오상환, Rumi Nishimura, 황수정), △교육치위생학 부문(저자: 박수옥) △기초치위생학 부문(저자: 정순정)이 각 분야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한국치위생과학회가 지난 20일 온라인으로 춘계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사진=한국치위생과학회
한국치위생과학회가 지난 20일 온라인으로 춘계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사진=한국치위생과학회

 

이어진 순서로 이정은 교수(신한대학교)가 ‘Digital Transformation 시대 고등교육의 변화와 치위생 교육에의 적용’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디지털 대전환에 의한 고등교육 과정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정은 교수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함양한 학습자에게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가 필요하다”라고 밝히며, ‘구체적 역량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학위로서의 효력을 갖는 마이크로디그리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치위생(학)과 중심의 보건계열 마이크로디그리 개발을 통해 미래형 병원에서 요구하는 차별성 있는 스마트 관리자를 양성하고자 하는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성은 교수(조선대학교)는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을 활용한 의료 교육’을 주제로 강연하며, 의료분야 교육에서 VR을 활용한 술기 훈련을 통해 간접적인 경험을 쌓아 졸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문 교수는 “가상현실을 이용한 실습 훈련과 더불어 실기 시험까지 진행할 수 있는 콘텐츠가 개발되고 있다”며, “AI 표준화 환자를 세팅한 의사소통 관련 훈련도 가능해 환자를 대하는 태도를 양성할 수 있는 매체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치위생과학회가 지난 20일 온라인으로 춘계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사진=한국치위생과학회
한국치위생과학회가 지난 20일 온라인으로 춘계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사진=한국치위생과학회

 

제3강연은 박정철 원장(연세굿데이치과)의 ‘신의료기술을 활용한 치주교육’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박 원장은 “치의학계에서도 디지털화 변화로 인한 신의료기술이 등장하며 치과 진료실 내에서도 로봇을 활용하게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전문 의료진들이 어떠한 태도와 대비를 해야 하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또 “사회 변화에 맞춰 대학 교육에서도 미디어, 디지털 관련 노출과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소개하며, 졸업 후 치과 현장에서도 직무와 관련된 심화 교육을 스스로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교육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치위생 정책과 미래’라는 주제로 정원균 교수(연세대학교)가 강연했다. 정 교수는 “치과위생사라는 직역은 전문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노력이 과거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치과위생사의 전문직화를 위해서는 학문적 독립과 치위생학 교육의 질 관리를 위한 평가인증 제도화에 의한 교육과 연구 분야, 전문 치과위생사 제도 도입과 현장에 반영할 수 있는 의료기사법 제정의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하다”라며 법·제도 분야 및 정치적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 등을 제안했다.

윤미숙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미래 치위생학계에서 주목해야 할 점과 끈질긴 노력이 필요함을 다시 인지하고, 교육계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심도 있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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