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경북대치과병원, 대구동구발전연구원 등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지지
경북대, 경북대치과병원, 대구동구발전연구원 등에 이어, 대만 타이난치과의사회가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대구 유치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하고 나섰다.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세호, 이하 대구시치과의사회)는 지난 10일 대만 타이난치과의사회(회장 Chien Chang, Chen)가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지지하는 서명서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Chien Chang, Chen 타이난치과의사회장은 9일 개최된 타이난치과의사회 2024년 연례회의에서 회원들에게 대구시치과의사회와의 긴밀한 관계를 강조하고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적극 지지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참석한 모든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지지한다고 밝혔고, 10일 양자회의에서 박세호 대구시치과의사회장에게 지지 성명서를 전달했다.
양 단체는 양자회의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기원하는 문구가 새겨진 타올을 펼쳐 들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최적지는 대구’라는 구호를 외치며 유치 결의를 다졌다.
Chien Chang, Chen 회장은 “대구는 우수한 연구 기반을 보유한 경북치대, 경북대치과병원, 두개안면기능장애연구센터, 치열교정연구센터, 경조직바이오재생연구센터를 비롯해 첨단의료복합단지에 DGIST, 뇌연구원, 포스텍 등 많은 연구센터가 있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지로 최적지”라며 “국립치의학연구원이 대구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박세호 회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치의학의 안정적인 R&D 수행과 더불어 연구 계획에서부터 지원·결과·관리에 이르기까지 미래지향적 연구기관이자, 치의학의 핵심 아젠다를 설정하고 중점 연구 분야를 도출해 국제 공동 연구를 유도하는 전문화·특화된 기관”이라며 “국립치의학연구원이 대구에 유치된다면 양국의 치의학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대구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대구시치과의사회와 타이난치과의사회는 지난 2019년 3월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학술교류 및 인적교류를 통해 양국의 치의학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