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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이었던 나의 시절, 지금 개원가에 나누고픈 출발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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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이었던 나의 시절, 지금 개원가에 나누고픈 출발점이 되었다
  • 윤미용 기자
  • 승인 2024.02.15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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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간 '‘개원의에게 꼭 필요한 구강내 소수술 및 발치술" 출간한 최용관(LA치과) 원장
벅찰 만큼 다양하고 많은 발치와 구강내 소수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던 찬란한 시절
세미나와 강연을 통해 개원가가 목말랐던 궁금증과 접근법을 보기쉽게 정리한 신간 출간

 

 

덴탈아리랑은 치의학 분야의 다양한 신간을 소개하는 북면 코너를 통해 치과개원가에서 필요한 다양한 신간을 출간한 저자와 독자의 만남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최근 ‘개원의에게 꼭 필요한 구강내 소수술 및 발치술(한국퀸테센스출판)’을 출간한 최용관(LA치과) 원장을 만났다. <편집자 주>

 

 

Q. 출간도서 분야를 선택하게 된 배경은?
치과대학 입학후 예과 1학년때부터 구강악안면외과 수련을 받고 싶었고, 감사하게도 졸업 후 구강악안면외과 수련을 받을수 있었다. 

대부분의 전공의 생활이 그렇듯 힘들었지만 당시 의국 사정으로 12명이 해야 하는 업무를 4명이 해야 했다. 화장실 다녀오기도 어려울 만큼 바쁘게 돌아가는 1년차였지만 당시는 제 삶에서 가장 찬란하게 빛났던 날로 기억하고 있다. 

이 때 미생이었던 저에게 벅찰 만큼 다양하고 많은 발치와 구강내 소수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조금씩 환자의 몸에 칼을 대는 것에 익숙해졌다. 

수련 후 봉직의, 해외유학, 교육과 임상을 담당하는 교직, 그리고 현재의 개원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치과 임상을 접하게 되었다.


Q. 이 책을 구상하게 된 이유는?
다양한 분야에서 치과임상에 임하면서 관혈적인 술식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미약하지만 ‘구강내 소수술 및 발치술’이란 주제로 4년째 연수회를 이어오고 있다.

연수회를 이어오면서 많은 자료들을 축척할 수 있었고 보다 많은 동료 치과의사 선생님들과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나누고 싶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Q. 이 책에서 담고자 했던 내용과 핵심 포인트는?
관혈적인 술식에 관해서는 거의 모든 내용을 다 다루었다고 볼 수 있다. 전신질환 환자의 처치, 절개 및 봉합을 비롯해 필자가 자주 사용하는 수술기구 정리, 치성감염의 처치, 개원가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양성종양의 처치, 구강내 소수술, 그리고 발치술 까지 거의 모든 내용을 다루었다. 

방대한 내용 중에서 특히 개원가에서 꼭 필요한, 그리고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다루었고, 수술 및 발치와 관련된 합병증까지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위주로 정리하고자 했다. 가급적 개원가에서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술식에 대한 언급은 최소화하였다.


Q. 저자가 생각하는 이 책의 주 독자층은? 어떻게 접근하면 가장 도움될까?
일단 처음으로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방대한 임상에 대해서 많은 궁금증과 막막함을 마주하고 계실 저년차 선생님들이 기본적인 개념을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구강외과 수련은 받지 않았지만 임상경력이 어느 정도 있는 개원가 선생님도 본인이 시행하고 있는 술식과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술식들을 비교한 후 본인에게 더 잘 맞는 적절한 방법들을 정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아울러 현재 8분의 Team CTS 멤버들과 함께 2개월 코스인 Team CTS gold course(임플란트 베이직)이라는 연수회를 이어오고 있고, 부가적으로 (수발) 개원의에게 필요한 구강내 소수술 및 발치술과 임플란트를 위한 상악동 수술 그리고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 식립등의 연수회를 이끌어오고 있다. 

다양한 소규모 스터디 모임을 비롯해 학회 및 전시회에서 강의 요청이 오게 되면 너무도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발표하고 있다. 이번 출간을 통해 그리고 연수회와 강연회를 통해 앞으로도 많은 치과의사 선생님들과 다양한 임상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기를 기대한다.


Q. 마지막으로 독자들과 나누고픈 이야기...
임상가마다 경험과 진료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술식에 있어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술식과 개념이 무조건적으로 완벽하고, 그것만이 정답이라는 오류를 범하고 싶지는 않다. 

필자 또한 하루하루 임상을 즐기기 위해서 노력하는 치과의사이며 치과의사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겪어오면서 구강외과 수련을 받지 않으신 선생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모쪼록 이 책이 다양한 생각들과 개념들이 융화되어 더 발전된 술식으로 이어지고 많은 치과의사 선생님들이 관혈적인 술식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인터뷰를 마치며...

이번 신간의 저자인 최용관 원장은 이 책의 기획 단계부터 꼼꼼하고도 치밀하게 독자의 눈높이에서 고민을 많이 하며 집필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차 편집후에도 이 책에 포함된 사진들을 좀 더 가독성있게 전달하고자 일일이 기구들을 셋팅하고 수술장면들을 다시 촬영하고 사진으로 전달하기 어려운 부분은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노력을 펼쳤다. 그 동안 저자가 세미나 현장에서 접했던 개원가의 많은 질문과 미처 다하지 못했던 설명이 이번 신간을 통해 일정부분 독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저자의 세미나와 각종 강연을 통해 독자들과의 직접적인 대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한국퀸테센스출판사 (www.quint.kr)

 

 

www.quin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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