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암연구소, 구강암 진료 지침서 개정판 발간 예정
구강암 수술 및 구강악안면 재건 관련 다양한 술기를 익히는 카데바 워크숍이 개최됐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지난 2~4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응용해부연구소에서 진행된 2024년 구강암수술 및 구강악안면재건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구강암연구소(연구소장 안강민)와 가톨릭대 응용해부연구소가 주관하고,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회장 이부규)와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가 주최한 이번 카데바 워크숍에는 구강악안면외과 전공 수련의를 비롯해, 강사, 전임의 등이 참가해 구강암 수술 및 구강악안면 재건을 위한 실전 기술을 습득했다.
워크숍은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됐으며, 2일 강의에는 65명이, 3~4일 실습에는 44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로 구성된 20여명의 강사진들은 구강악안면의 다양한 종양 절제술, 경부림프절 절제술을 비롯해 여러 부위의 유리피판 채취 등을 가감없이 전수했다.
안강민 구강암연구소장은 “이번 워크숍은 구강암 및 악악안면 재건수술에 경험이 풍부한 지도교수님들의 적극적인 지도로 효과적으로 진행됐다”면서 “이런 교육의 자리는 구강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장은 “젊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들이 이번 워크숍을 통해 보다 진보된 재건술을 실제로 경험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전한 뒤 “앞으로 구강암 환자들을 진료할 때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학술활동을 통해 젊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들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갈 터”라고 밝혔다.
한편, 구강암연구소는 조만간 구강암 진료 지침서 개정판을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