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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에 광고했다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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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에 광고했다 철퇴
  • 윤혜림 기자
  • 승인 2013.06.13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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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 대상 불매운동, 네티즌까지 여론 동참

최근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 표현하며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며 국민들의 비난 여론을 들끓게 했던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에 배너광고를 한 병의원들을 대상으로 불매운동이 확산돼 귀추가 주목된다.

불매운동은 지난달 22일 조국(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트위터를 통해 일베사이트에 광고를 하는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을 제안, 병의원 광고주의 기업 리스트를 중심으로 그 움직임이 확산됐다.

네티즌 사이에서 동참 여론이 확산된 지 불과 10시간 만에 광고주들은 회사의 이미지와 여론 등을 고려해 광고를 연이어 자진 철회했다. 현재 일베 사이트에는 광고가 모두 내려진 상태.

치과도 1곳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쥬얼리성형외과 홍보팀은 “일베에 배너광고를 게재하게 된 것은 병원과 계약을 맺은 구글 디스플레이 네트워크가 방문자 수가 많은 일베와 매체 계약을 맺고 광고를 내보낸 것”이라며 “현재는 구글과 함께 자연스럽게 광고를 끊은 상태다. 일베는 병원 측에서 광고를 내보내는 매체 중 일부였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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