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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치과의사회,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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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치과의사회,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총력전’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4.01.17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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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부산시치과의사회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유치TF팀 첫 회의
각종 방송과 언론 통해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당위성 홍보

 

부산시치과의사회가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사진=부산시치과의사회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근거를 담은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안이 지난달 28일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부산시치과의사회가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김기원)는 지난 11일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유치TF팀(위원장 한상욱)을 소집하고 올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KNN 공익광고를 통한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대시민 홍보 캠페인을 시작한 부산시치과의사회는 이번 회의에서 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관련된 현재 상황과 부산 유치를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심도 있게 의논했다. 

 

부산시치과의사회가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사진=부산시치과의사회

부산은 국산 임플란트가 시작된 산업적 상징성을 가진 도시다. 현재 디오, 오스템임플란트 등 치의학 관련 제조업체가 기반을 두고 있다. 

부산시치과의사회는 “부산은 동남권 유일의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과 치위생 9개 대학을 비롯한 의생명공학, 기계공학 등 관련 분야의 전문인력이 풍부해 항만과 국제공항, 금융 등을 통한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역량이 우수하다”고 강조한 뒤 “이미 충남, 전라, 대구 등에는 의학연구원, 한의학연구원 등이 설립돼 있는 반면, 부산에는 이러한 기관이 전무한 실정이기에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부산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부산시치과의사회가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사진=부산시치과의사회

또 “부산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2017년도에 치의학산업팀을 설치하고, 부산광역시치의학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대한 조례 제정을 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여왔다”면서 “치의학연구원 설립과 치의학 산업 발전에 관련한 다양한 실질적인 노력을 해온 만큼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부산 유치가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부산시치과의사회는 각종 방송과 언론 등을 통해서도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당위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먼저 18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의 간담회를 진행해, 함께 준비할 수 있는 실무적인 사업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22일에는 재단법인 미래도시혁신재단과 함께 주최하는 ‘부산, 글로벌 치의학 선도도시로 가는 길’이란 주제로 정책세미나도 계획 중이다. 

김기원 회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 통과로, 우리 부산의 그간 노력이 이제 빛을 발할 때가 됐다”며 “사명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이룰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상욱 위원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부산이 최적의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요소로 인해 상황이 녹록치 않다”면서 “쉽지 않은 과정이겠지만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해 부산유치TF팀 모두가 온힘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기원 회장, 한상욱 부산유치TF팀 위원장, 김용덕 부산대치전원장, 김현철 부산대치과병원장, 김동수 부산치대·치전원 동창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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