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디지털 교정치료를 위해 라온메디와 큐비콘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라온메디(대표이사 이석중)는 치과교정진료의 정확한 분석과 진료계획 수립을 위한 소프트웨어 Align Studio의 보급과 활용을 확장하기 위해 3D프린터 전문제조기업인 ㈜큐비콘(대표이사 이동구)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 치과교정의 편의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온메디에 따르면, 구강스캐너를 구비한 치과에서 디지털 솔루션을 확대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면서 Align Studio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Align Studio는 구강 스캔 데이터를 활용해 자동으로 치아를 분리하고 치아교정 치료계획을 손쉽게 수립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라온메디 관계자는 “환자 상담 후 직접 원내에서 투명교정장치를 제작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은 치과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덴탈 3D프린터를 공급하고 있는 큐비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큐비콘이 제조해 공급 중인 Style Plus-A15D는 정밀성과 편의성이 우수한 3D프린터다. 치과에 특화된 FDM방식이어서 사용자가 모델 파일만 출력하면 별다른 후처리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액상타입 레진을 사용하는 방식보다 덜 번거롭고 작업공간의 효율성도 우수하다.
라온메디 관계자는 “치과의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원내에서 구강 내 장치를 디자인하고 제작하려는 수요가 커지는 추세”라면서 “양사의 협력이 치과 임상과 환자의 편의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라온피플㈜의 자회사인 라온메디는 모기업의 머신비전 딥러닝 기술을 토대로 인공지능 의료기기 전문 스타트업으로, 2021년 11월 분사 후 치과를 포함한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의 솔루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치과교정용 소프트웨어 Align Studio를 2023년 2월 출시했으며, 현재 미국 FDA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