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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균 교수 연구팀 “장애인 환자들, 고정식 임플란트 치료 후 삶의 질 개선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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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균 교수 연구팀 “장애인 환자들, 고정식 임플란트 치료 후 삶의 질 개선돼”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4.01.04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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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균·유수연 교수, 김현종 원장 연구팀 연구 결과 발표 
장애 중증도 높을수록 개선 효과 커

 

서울대치과병원 김성균·유수연 교수, 김현종(서울탑치과병원) 원장 연구팀이 지난달 22일 “고정식 임플란트 치료로 장애인 환자들의 구강건강 증진은 물론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서울대치과병원

고정식 임플란트 치료 후 장애인 환자들의 구강건강 관련 삶의 질이 향상됐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치과병원은 김성균(치과보철과/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장) 교수, 유수연(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교수, 김현종(서울탑치과병원) 원장 연구팀이 지난달 22일 “고정식 임플란트 치료로 장애인 환자들의 구강건강 증진은 물론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임플란트 후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국내 환자의 삶의 질: 후향적 분석(Quality of life in patients in South Korea requiring special care after fixed implants: a retrospective analysis)’이란 제목으로 SCI급 국제학술지인 BMC Oral Health에 게재됐다.

김성균 교수 연구팀은 2004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대치과병원의 장애인 대상 임플란트 증례와 서초구보건소 장애인치과의 치료 증례로 임상연구 분석을 실시했다. 

연구논문에 따르면, 고정식 임플란트로 치료 후 장애인 환자들의 구강건강 관련 삶의 질이 개선됐으며, 장애 정도가 심할수록 임플란트 치료를 통한 삶의 질이 더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수연 교수는 “장애인 환자에게 식립한 임플란트 생존율은 37.3개월간 약 97.8%로 나타났다”며 “장애 환자를 위한 임플란트 치료는 높은 생존율과 안정적 결과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균 교수는 “일련의 연구를 통해 장애인 환자의 임플란트 치료 만족도가 높다는 점과 임플란트가 장애인 환자에게 좋은 치료 방법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 환자들이 임플란트 치료로 구강건강 증진은 물론 삶의 질을 대폭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에 매진하고 치료 방법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성균·유수연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치과 분야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Oral & Maxillofacial implants에 발표한 ‘장애인 환자에서 고정성 임플란트 치료의 성공 가능성에 관한 내용(Could Fixed Implants Be a Viable Treatment Option in Disabled Patients? A Clinical Retrospective Study)’ 연구를 통해서도 장애인 환자의 임플란트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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