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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2024년 예산 122조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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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2024년 예산 122조로 늘었다
  • 신영희 기자
  • 승인 2023.12.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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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과 사회서비스, 필수의료 강화, 출산·양육, 정신건강 등 지원 확대

보건복지부의 내년 예산이 122조 3,779억원으로 확정됐다. 

복지부는 지난 21일 국회 의결을 거쳐 2024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를 122조 3,779억원으로 확정했으며, 2023년 예산 109조 1,830억원과 비교해 13조 1,949억원이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증액된 예산은 ▲취약계층과 사회서비스 ▲필수의료 강화 ▲출산·양육 ▲정신건강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1일 국회 의결을 거쳐 2024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를 122조 3,779억원으로 확정했다. 자료=복지부

취약계층 및 사회서비스 지원에는 717억원이 증액됐다. 증액된 예산은 요양병원 간병비 지원 시범사업 지원, 요실금 치료 신규 지원 및 무릎관절 수술 지원 확대, 장애인연금 지원, 지원서비스 종사자 교육 및 전문수당 신설, 시청각장애인 전담기관 신설, 사회서비스 고도화 지원을 위한 사업비 지원 등에 사용된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1일 국회 의결을 거쳐 2024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를 122조 3,779억원으로 확정했다. 자료=복지부

필수의료 강화 영역은 570억원이 늘어났다. 증액된 예산은 지방의료원 등 41개 공공병원의 경영 혁신을 위한 인센티브 한시 지원, 지방의료원 시설장비 현대화 지원 강화, 뇌전증 진단·치료를 위한 로봇수술 장비 구입, 지역암센터 첨단장비 구입, 혈액제제 및 공급센터 설치 추진, 중앙응급의료센터 재난의료대응 차량 구매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1일 국회 의결을 거쳐 2024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를 122조 3,779억원으로 확정했다. 자료=복지부

출산·양육 분야는 333억원이 증액된다. 늘어난 예산은 지역상담기관 신설 등 위기임신 지원 및 보호출산제 신설, 저소득층 양육 지원, 지방육아종합지원센터 신축, 어린이집 급식위생 관리지원금 신설 등 보육서비스 질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정신건강 지원에는 132억원이 늘어났다. 예산은 마약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의 운영비·환경 개선비·치료비 지원, 병상정보시스템 구축 및 정신응급병상 확충, 동료지원쉼터, 단기쉼터 운영, 자살예방상담전화 확대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복지부는 “국회에서 의결된 예산이 2024년 회계연도 개시 직후 신속하게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 배정 및 집행계획 수립 등을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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