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시스템 아이엑셀(iExcel) 사전 출시 및 AlliedStar 인수 등 혁신 박차
세계 임플란트 시장점유율 1위 기업 스트라우만 그룹이 11월 기준 2023년 한해 동안 판매한 자사의 임플란트 개수가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트라우만은 업계 최초로 10년 이상의 임상 데이터를 확보한 데 이어 지난 2013년 임플란트 판매 1,000만개를 돌파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연간 임플란트 1,000만개 판매 달성이라는 성과를 더하게 되면서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트라우만 관계자는 “2030년까지 매년 임플란트 판매 1,000만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목표치 달성에 성공했다”며 “세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30%로,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스트라우만 그룹의 이러한 성과는 기술개발과 연구를 통해 혁신을 거듭해온 노력에 따른 결과”라고 평가했다.
혁신의 일환으로 스트라우만은 올해 9월, 프리미엄 임플란트 시스템인 아이엑셀(iExcel)을 유럽 최대 임플란트 학회인 EAO(European Association for Osseointegration)를 통해 사전 공개했다. 아이엑셀은 임상의들에게 통합 보철 플랫폼과 싱글 커넥션, 하나의 수술 키트로 된 간소화된 디지털 플로우를 제공해 복잡한 과정은 줄이고, 전반적인 임상 성능을 향상시켜 본레벨 및 티슈레벨 임플란트 치료 과정에서 효율성을 높인 제품이다.
스트라우만은 중국 구강스캐너 기술기업인 AlliedStar의 인수 후 구강스캐너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기도 하다. AlliedStar 스캐너 포트폴리오는 2024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출시될 Straumann AXS 플랫폼과 원활하게 연결됨으로써 향후 포괄적이고 경쟁력 있는 구강스캐너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트라우만에 따르면,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스트라우만 그룹은 2023년 3분기까지 18억 스위스 프랑(한화 약 2조 7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8.7%의 괄목할 만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기욤 다니엘로(Guillaume Daniellot) 스트라우만 그룹 CEO는 “고객과 환자들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임직원들, 그리고 스트라우만에 많은 믿음과 사랑을 보내준 전문의와 환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시장 개척과 기술 개발, 디지털 덴티스트리 구축 등의 노력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스트라우만의 임플란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