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분야는 14개국에서 200여명 참여
참가업체들, 바이어 매칭 상담과 구매 계약 통해 해외 진출 모색
아태지역 안티에이징 치의학 전문가들과 비즈니스 기업들이 대구에 모여 최신 지견과 관련 산업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6회 아태안티에이징컨퍼런스(Asia-Pacific Anti-Aging Conference, 이하 APAAC) Dentistry(위원장 이두형)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1~3일 대구 엑스코 컨벤션센터와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에서 개최됐다.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아태안티에이징학회와 대구컨벤션뷰로가 공동 주관하는 APAAC는 치의학·의학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 항노화 전문 국제 의료연수 컨퍼런스다.
이번 APAAC에는 16개국 600여명의 의료 전문가들과 비즈니스 기업들이 참석했다.
특히 의학 분야와 함께 APAAC를 이끄는 한 축인 APAAC Dentistry에는 중국, 일본, 몽골, 인도,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14개 국가에서 200여명이 넘는 의료전문가 등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국내외 23명의 유명 연자들이 펼쳐놓는 다양한 강연과 핸즈온을 체험하며 치의학 관련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이번 APAAC Dentistry에는 지역 산업체 투어도 새롭게 마련돼,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 외에 미래치과산업포럼, 네트워킹 디너 등도 진행돼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함께 열린 산업 전시회에는 이젠임플란트, 세신정밀, 메가젠임플란트, 클리어DnB, 이마고웍스, 그래피 등 기업들이 참여해, 국내 우수한 제품을 소개했다. 참가 업체들은 행사 기간 중 바이어 매칭 상담과 구매 계약을 통해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APAAC을 통한 안티에이징 산업 발전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아태지역 진출에 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APAAC Dentistry 한 참가자는 “강의 프로그램들이 매우 실용적이었다”며 “강의와 핸즈온이 연계돼 이해가 쉬웠고, 유용한 교보재를 통해 실습이 짜임새 있게 진행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위원장인 이두형(경북대) 교수는 “이번 APAAC Dentistry를 준비하면서 학술 프로그램을 비롯해 전체적 구성과 운영에서 국제화, 산업체 연계, 다각화에 방점을 두고 많은 시도를 했다”며 “적극적으로 호응해주신 국내·외 참석자분들과 기업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앞으로 아태지역에서 기업들의 제품 수출과 연계한 해외 의료진 대상 연중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차별화된 국제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APAAC는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안티에이징 분야의 신뢰도 높은 국제 행사 중 하나로, 참가자들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 6점과 대한치과의사협회 4점이 부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