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김기원), 대만 타이충시치과의사회, 일본 후쿠오카시치과의사회 치과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나라별 치과계 주요 이슈들을 공유하는 등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시치과의사회는 지난 11월 24~26일 대만 전국대호텔에서 개최된 ‘2023 부산·대만 타이충·일본 후쿠오카 3국 자매 치과의사회 국제 합동회의(이하 합동회의)’에 참석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3국 자매 치과의사회 국제 합동회의에는 부산시치과의사회 김기원 회장을 비롯해 22명의 임원, 후쿠오카시치과의사회 칸다 신지 회장을 포함한 7명 임원, 타이충시치과의사회 수유희 이사장을 비롯해 임원 35명이 참석해, 나라별 치과계 주요 이슈들을 공유하고 함께 고민했다.
조경미(부산시치과의사회) 문화복지이사는 ‘몸과 마음 가꾸기’라는 주제로 힘든 진료에 지친 치과의사들의 몸과 마음을 관리하는 방법을, 타이충시치과의사회에서는 ‘타이충시 노인치아 보철 보조금 프로그램’을, 후쿠오카시치과의사회에서는 ‘치주병 간이 진단키트’에 대한 주제로 강연했다.
칸다 신지 회장은 “3국의 교류를 증진시키고, 서로의 전문지식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수유희 이사장은 “이번 국제 합동회의는 3국의 지식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합동회의를 통해 치과 의료 발전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해 자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촉진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김기원 회장은 “변화하는 세계적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 한국·대만·일본의 의료문화와 자국의 시민들을 건강하게 이끌어갈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와 상호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국제 사회의 리더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나경 국제이사는 “이번 3국의 국제 합동회의는 치과계 내용뿐 아니라 다양한 정보가 공유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3국의 치과의사들은 국제 합동회의 외에도 일월담, 일월노차 공장, 궁원안과, 제4신용협동조합 등 대만의 역사와 자연의 지혜를 느낄 수 있는 곳을 탐방하며 대만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3국의 우호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