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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보철도 AI로 디자인한다”…이마고웍스, Dentbird Crown 대폭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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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보철도 AI로 디자인한다”…이마고웍스, Dentbird Crown 대폭 업데이트
  • 최윤주 기자
  • 승인 2023.11.01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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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크라운 AI 디자인 기능 탑재해 적용 범위 확대
전치부 디자인 AI 성능 개선 등 다양한 신규 기능 업데이트 
11월 18일 Dentbird Momentum 2023 심포지엄 개최

 

이마고웍스의 대표 솔루션인 Dentbird Crown 소프트웨어에 임플란트 크라운 자동 디자인 기능 탑재 등 대규모 신규 기능들이 업데이트됐다. 사진 제공=이마고웍스

 

웹기반 AI 덴탈 CAD의 자동 크라운 디자인 소프트웨어가 대폭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치과시장의 공략에 나선다. 

인공지능 디지털치과 전문기업 이마고웍스㈜(대표이사 김영준)는 지난 10월 30일 대표 솔루션인 Dentbird Crown 소프트웨어에 신규 기능 탑재 등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Dentbird Crown은 웹기반 AI 덴탈 CAD인 Dentbird Solutions의 자동 크라운 디자인 소프트웨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Dentbird Crown은 ▲임플란트 크라운 디자인, 가상 발치, 가상 크라운 배치 및 메쉬 수정 툴 등의 기능을 추가하고 ▲In CAD Nesting 기능을 활용한 하드웨어 연동성을 강화했다. 또 ▲기존 AI의 성능 향상과 더불어 솔루션 품질 개선 통해 솔루션의 임상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사용자에게 보다 직관적인 워크플로우 제공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임플란트 크라운 자동 디자인 탑재, 임상 활용폭 넓혀

새로운 버전의 핵심 업데이트 사항은 단연 임플란트 크라운 자동 디자인 기능을 탑재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자연치아 싱글 크라운 케이스에 한정됐던 적용 범위를 임플란트 보철의 영역으로 확장해 보철 전문가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마고웍스의 대표 솔루션인 Dentbird Crown 소프트웨어에 임플란트 크라운 자동 디자인 기능 탑재 등 대규모 신규 기능들이 업데이트됐다. 이마고웍스

임플란트 크라운 기능은 솔루션 내에 특정 제조사의 스캔바디와 어버트먼트 라이브러리가 내장되어 있어, 환자의 스캔 데이터에 위치한 스캔바디와 솔루션 내 스캔바디 라이브러리를 정합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캔바디의 위치를 정확히 설정한 후 환자에게 적용한 임플란트 어버트먼트 제품을 선택하면 스캔바디가 해당 어버트먼트로 변환되어 적용된다. 
이후 크라운 생성 버튼을 클릭하면, 기존과 동일하게 AI가 환자 케이스에 가장 적절한 형태의 크라운을 자동으로 디자인해 사용자에게 제안한다. 스크류 타입의 어버트먼트 역시 지원한다. 

이마고웍스 관계자는 “현재 적용 가능한 임플란트 라이브러리는 덴티움과 트루어버트먼트, 지오메디사의 제품군”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임플란트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라이브러리를 계속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Dentbird Crown의 상징인 AI 크라운 디자인, 그 중에서도 전치부 크라운 AI의 성능이 정확도와 형태학적인 측면에서 대폭 향상됐다. 

이와 관련 이마고웍스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양질의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딥러닝 기술의 고도화로 전치부 크라운의 형태가 크게 개선됐다”며 “임상 환경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을 만큼의 우수한 퀄리티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스캔 데이터의 메쉬를 수정할 수 있는 Mesh edit 툴 ▲디자인된 크라운과 스캔 데이터의 단면을 확인할 수 있는 2D cross section view ▲가상 발치와 가상 크라운 배치 기능 등이 추가됐다. 작업의 편의성과 함께 임플란트 수술 진단의 편리함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치과기공사 유저 위한 스캔 데이터 처리 간소화 

Dentbird Crown의 업데이트를 통해 치과기공소의 작업도 간소화해졌다.

그동안 Lab scanner로 스캔한 환자 데이터는 악궁과 분할 치형의 개별 스캔 데이터를 결합해야 Dentbird Crown에서 활용이 가능했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치과기공사 유저들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해, Lab scanner에서 스캔된 3D 데이터에 대한 처리 기술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기공소에서 모델 작업 후 스캔한 데이터를 별도의 메쉬 파일 결합 과정 없이 솔루션에 그대로 업로드해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것. 

여기에 UX/UI를 보다 직관적으로 변경하고 연속된 디자인 작업 시 워크플로우를 단축하는 등 기존 버전에서 유저에게 불편함을 주었던 요소들을 개선해 작업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이마고웍스의 대표 솔루션인 Dentbird Crown 소프트웨어에 임플란트 크라운 자동 디자인 기능 탑재 등 대규모 신규 기능들이 업데이트됐다. 이마고웍스

하드웨어 연동, 솔루션 확장으로 글로벌 점유율 높일 것

이마고웍스는 다변화되고 있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환경에 맞춰 Dentbird Crown이 다양한 디지털 기기, 소프트웨어와 하나로 연동되는 오픈 시스템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Medit Link와 솔루션을 연동하는 등 구강 스캐너, 밀링 머신, 3D 프린터와 CAM 소프트웨어와의 연동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마고웍스는 솔루션 내 In CAD Nesting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직관적이고 간편한 크라운 제작 워크플로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In CAD Nesting은 Dentbird Crown내에서 구동할 수 있는 자체 CAM 기능으로 디자인을 완료한 크라운의 STL 파일을 솔루션에 내장되어 있는 블록 제조사에 맞게 배치 후 가공 경로를 계산한 NC 파일을 추출한다. 이후 유저가 추출된 NC 파일을 연동된 밀링머신에 Input하면 밀링 가공으로 이어져 보다 간소화된 워크플로우를 경험할 수 있다. In CAD Nesting 기능은 11월 하순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이마고웍스는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에도 더욱 다양한 증례에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지속할 계획이다. 먼저 국내외 많은 치과 전문가들이 고대하고 있는 브릿지 자동 디자인 기능이 2024년 상반기에 이뤄진다. 플리퍼, 인레이, 온레이, 덴쳐 자동 디자인 기능 탑재도 속속 예정되어 있다.

이마고웍스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는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임플란트 보철 영역까지 확장함으로써 많은 임상 전문가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저분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마고웍스는 오는 11월 18일, 첫 심포지움인 ‘Dentbird Momentum 2023’을 통해 국내 임상가를 대상으로 메이저 업데이트의 주요 기능과 임상 활용법 등을 공유할 예정이며, 현재 선착순 100명 사전 등록 접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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