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이닦기의 개발자이자 일본 예방치과학의 권위자인 와타나베 타츠오(오카야마대학교) 명예교수가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전문가 이닦기, 잇몸관리법 등을 교육했다.
(사)행동하는의사회 부산지부 산하 ‘중증장애인치과의원 나눔과열림’은 지난 20일 와타나베 타츠오 교수가 치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와타나베 타츠오 교수는 중증장애인에게 직접 개발한 전문가 이닦기를 실시하고, 함께 참여한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들에게 잇몸 건강관리법 등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닦기는 치아와 잇몸 건강관리의 기본이다. 그러나 아무리 열심히 닦아도 세균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에 한계를 느낀 와타나베 교수는 환자들의 입안을 직접 닦아주는 전문가 이닦기를 개발했다. 전문가 이닦기의 핵심은 적절한 잇몸 자극은 마사지 효과와 면역력 증가를 가져와, 세균의 독력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유수 국제학술지에 게재돼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나눔과열림 김진범 치과의사는 “와타나베 타츠오 교수님의 방문을 통해 중증장애인치과 나눔과열림의 구강관리 역량을 보다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행동하는의사회 부산지부는 2010년 ‘중증장애인무료치과의원 나눔과열림’을 개소하여, 현재까지 9,231명에 대해 치과진료 및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해왔다. 매주 2회 기초생활수급자인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격주 1회 잇몸병 예방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중증장애인무료치과의원 나눔과열림의 진료를 원하는 중증장애인은 051-851-6719으로, 기타 후원은 02-701-3621로 연락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