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양재1동 장애인 가구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김성균)과 우면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경희)이 팔을 걷고 나섰다.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은 지난 13일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우면종합사회복지관과 양재1동 내 저소득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활성화를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 기관 간 업무협약은 치과 치료가 필요하나 복합적인 사유로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한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치료 연계 및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당사자가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업무협약식에서 이경희 관장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정보 소외 등의 이유로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양재1동 내 장애인 가구를 발굴할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과 협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성균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발굴된 장애인 환자가 본원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더 많은 지원 활동을 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은 ‘건강돌봄 네트워크’ 사업을 운영, 지역사회 복지기관에서 구강질환이 있는 저소득 장애인을 의뢰받아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수정 기자 ceo@dentalsemion.net 기자의 다른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