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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치구협, 청암노인요양원 입소 노인 구강검진 실시, 실태 조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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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치구협, 청암노인요양원 입소 노인 구강검진 실시, 실태 조사 진행
  • 덴탈아리랑 기자
  • 승인 2023.09.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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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입소 장기요양/치매 환자의 구강관리 어려움 재확인 
장기요양 종사자 대상 구강교육 및 치매환자 전문 공공 치과 필요성 절실   
서울시립 제2장애인치과병원 진료대상에 치매환자가 포함되도록 하는 서명운동 진행 예정 

 

(사)치구협은 청암노인요양원은 지난 9월 7일 서울 송파구 소재 청암노인요양원(원장 이성희)의 입소 노인 70여 명에 대한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사단법인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회장 임지준, 이하 (사)치구협)가 지난 9월 7일 서울 송파구 소재 청암노인요양원(원장 이성희)의 입소 노인 70여 명에 대한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구강검진은 (사)치구협과 국민건강보험 서울강원지역본부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2023년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지원사업인 ‘口口樂樂 9988(구구락락 9988)’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임지준 (사)치구협 회장을 비롯한 치과검진팀 총 6명이 참여해 청암노인요양원 입소 노인 전원을 검진했다. 

 

 

검진에서는, 잔존 치아개수와 의치 보철의 유무 및 관리 상태, 구강위생관리상태가 중점적으로 확인되었고, 검진 과정에서 치과진료가 필요한 경우 담당자를 통해 치료 연계까지 이루어지도록 했다. 
 
검진 결과, 치매 환자의 심한 거부로 인해 칫솔질이 오랜 기간 이루어지지 못한 사례, 수개월간 틀니를 계속 끼고 있었던 사례, 궤양/농양을 비롯한 구강질환이 있음에도 종사자들이 미쳐 발견하지 못한 사례도 관찰되었다. 입소 노인의 협조도 및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의 구강에 대한 관심 및 지식 정도가 환자의 구강건강관리 및 유지에 중요한 요소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구강검진 후에는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임지준 (사)치구협 회장과 이성희 청암노인요양원장(한국치매가족협회장), 김향숙 국민건강보험 과장 등 관계자가 함께 참석해 ▲ 장기요양/치매 환자의 치과검진과 진료, 관리 및 환자 이송의 어려움 ▲ 공공 치매전문 치과 설립 및 환자 이송과 치과 진료비에 대한 정부 지원의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간담회를 통해 관계자들은, 2024년 서울 강서구에 개원 예정인 (가칭)서울시립 제2장애인치과병원의 진료대상 및 진료비 지원대상에, 장애인과 함께 장기요양 중증 치매환자도 포함될 수 있도록 서울시 관련 부서에 의견을 전달하고, 9월 20일로 예정된 한국치매가족협회 주최 '치매극복의 날 행사'에서 한국치매가족협회와 (사)치구협이 공동으로 청원 서명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병원 이송에 제약이 많은 장기요양환자의 필수적인 치과진료를 위해 이동 치과 진료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위해서도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임지준 회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환자를 직접 케어하는 장기요양 종사자에 대한 구강 교육의 중요성과 시급함을 다시 확인했다"며 "이를 위해 (사)치구협이 현재 추진 중인 ‘장기요양구강교육단’의 창립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장기요양환자의 구강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책적 지원은 물론 사회적 관심을 더욱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치구협이 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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