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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순 대표의 조직문화 이야기] 긍정적인 직원경험의 시작, ‘합격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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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순 대표의 조직문화 이야기] 긍정적인 직원경험의 시작, ‘합격통지’
  • 신인순 대표
  • 승인 2023.08.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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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하고 싶은 치과 만들기  조직문화 이야기  ⑪

살아가면서 이벤트나 시험에 응시를 해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보통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당첨(합격) 안내 메시지를 받게 되는데, 그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뭔가 짜릿하면서도 행운이 나에게 온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았을 겁니다.
그렇다면 우리 병원에 이력서를 넣은 구직자에게는 혹시 어떤 방법으로 합격 통지를 했는지 한 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많은 치과들이 전화로 언제 면접을 보러 오겠냐고 묻고 면접 날짜를 잡아 면접을 보게 됩니다. 이때 구직자는 어떤 기분일까요? 뭔가 시험을 보러 가는 것처럼 긴장되고 걱정이 되지 않을까요? 이러한 경험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바꿔주기 위해 합격 통지 방법부터 변경해보시길 바랍니다.

‘환자경험관리(Patient Experience Management, PX)’라는 용어를 들어 보셨을 겁니다. 환자가 우리병원을 검색하는 접점부터 치료를 완료하고 병원을 나가는 접점까지 접점별로 환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병원에서의 경험을 설계하는 과정입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우리 병원의 내부고객이 될 구직자에게도 우리병원에서의 긍정적인 경험을 하게 해야 합니다.

지난 호에서 ‘채용도 마케팅이다’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이어지는 내용이라고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이 바로 직원경험관리(Employee Experience, EX)의 시작입니다.

직원경험관리는 직원의 입사에서부터 퇴사까지의 경험을 관리하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합격 통지는 어떤 방법으로 하는 것이 좋을까요?
합격통지는 보통 원장님, 인사담당자 또는 실장이 하게 되는데, 전화를 하기 전 우선 문자를 통해 먼저 합격 통지를 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런 합격 문자를 받은 한 구직자는 “이벤트에 당첨된 것처럼 합격 소식에 매우 기쁜 마음이 들었고, 동네 치과이지만 체계적인 시스템이 있는 병원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예전에 시끄러운 곳에 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 당황했던 적이 있었는데 미리 약속한 시간에 전화 통화를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라고 하며 구직자에 대한 배려와 존중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문자 한 통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구직자들의 마음을 고려해 보신다면 문자에도 진정성을 담아 내부고객을 맞이할 준비를 해 보시길 바랍니다.

실제 잡코리아 구직자 및 대학생 97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채용 과정에서 배려와 존중을 받았을 때 기업 호감도가 7.7%가 상승했다는 답변을 했다고 합니다.
채용과정에서 합격 통보도 중요한 접점인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병원에 맞는 채용 합격 통보 방법을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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