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는 이유림, 박라애, 홍혜림, 박찬영 대학원생은 시카고 일리노이주에서 미국치과위생사협회(American Dental Hygienist’s Association, ADHA)가 3일간(7월 7일~9일) 개최한 ‘ADHA 23 Annual Conference’에 참석하였습니다. 이 학회는 “100 YEARS. IT’S MOMENTOUS”라는 주제로 지난 100년을 기억하고, 향후 100년을 내다보며 치과위생사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되었습니다.
■Opening session(Ann Battrell, MSDH, CEO of the American Dental Hygienist’s Association)
7월 7일 개회 세션에서 Ann Battrell(MSDH, CEO of the American Dental Hygienist’s Association)는 100년 동안의 치과위생사로서의 기억을 사랑하라(In Loving Memory)는 말을 전하였으며, 연설을 통해 지난 100년 동안 치과위생사의 발전 과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Sifting Through Misinformation(Howard M. Notgarnie, RDH)
같은 날 진행된 교육 세션 중 “Sifting Through Misinformation(Howard M. Notgarnie, RDH)”은 정보의 시대에 살고 있는 현재, 정보의 신뢰성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건강교육자로서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하워드(Howard M. Notgarnie)는 치과위생사가 구강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관리 방법을 교육하는 교육자로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의무가 있으며, 환자가 말한 잘못된 정보를 근거 기반의 정보로 바꿔줄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Let’s Be Mindful About Dental Hygiene Students’ Mental Health(Beth Monnin, RDH, MSEd)
또 다른 교육 세션 “Let’s Be Mindful About Dental Hygiene Students’ Mental Health(Beth Monnin, RDH, MSEd)”에서는 코로나 팬데믹(2021년) 이후 불안과 우울감이 증가하는 현재,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정신 건강을 위한 교수법을 설명하고, 긴장 완화를 위한 스트레칭 방법을 설명 및 수행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의 정신 건강을 위한 교수법은 야외 수업과 중간 휴식 등 뇌를 깨워줄 수 있는 활동, 마음의 평화를 줄 수 있는 명상과 요가(스트레칭)로 구성되어 있지만, 실제 대학교 수업에서 이러한 교수법을 적용하는데 한계는 존재한다고 하였습니다.
7월 7일과 8일 2일간 진행된 전시회에는 이번 행사의 후원사인 Colgate, Oral B, 3M, TePe 등과 한국에서도 유명한 치과계 회사들(리스테린 등)이 참여하여 치과 관련 제품을 관람하고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ADHA 23 Annual Conference를 통해서 나라마다 치과위생사의 업무 차이가 있지만 치과위생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구강건강 유지·발전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는 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