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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KAOMI, 대한민국 치과계 대표 최대 학회 증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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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KAOMI, 대한민국 치과계 대표 최대 학회 증명하다
  • 이기훈 기자
  • 승인 2023.06.19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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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성료
Sharing the Past, Defining the Future 주제로 국내외 최정상급 연자 총 출동
구강외과, 보철과, 치주과 아우르는 명품 강의로 큰 호응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회장 김성균, 이하 KAOMI)가 2023년 6월 17~18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30th Anniversary World Congress of KAOMI’ (조직위원장 김종엽)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KAOMI 30 Years: Sharing the Past, Defining the Future’의 대주제 하에 임플란트 관련 지식들의 공유 및 임상에서의 바로 적용을 위한 다양하고 실용적인 강연들을 펼쳤다. 조기등록때부터 흥행돌풍을 일으켜, 최종적으로 역대 최대 등록인원수인 800여명이 운집했으며, 전시장 규모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대주제 “KAOMI 30 Years: Sharing the Past, Defining the Future’”란, 과거 30년동안 KAOMI의 활동과 업적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구상한다는 온고지신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론에는 충실할 수 있으나 실전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오랜 경험을 토대로 실제로 유용할 수 있는 임상 노하우를 널리 공유하자는 세부적인 의미도 담고 있다. 
 
강의는 국내연자 24명, 해외 특별 연자 1명 등 총 25명 이상의 국내외 최정상급의 연자들로 구성되었다. 즉, 구강외과, 보철과, 치주과 등 각 분야를 아우르는 월드클래스 연자들이 총 출동했다.

해외 초청 연자 강의로는, 스페인의 Mariano Sanz 교수 (스페인 마드리드 대학)가 How to develop hard tissue and soft tissue regeneration treatment, what is the future for regeneration라는 연제로 강의하였는데, 3차원 골재생에 대하여 소개하고, 상당한 골결손 부위에 흥미로운 외과적 재건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였다.
 
지난 추계학술대회에서 처음 시도한 Clinical Case Festival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이번 학술대회에도 회원들의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여 관람형 학술대회를 탈피하고 회원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로의 변화를 도모했다. 이번 Clinical Case Festival 영예의 수상자는, Live부문에서 백승원 전공의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치과보철과)와 Taped부문에서 송영우 교수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치주과)이었고 포스터 부문에서의 최우수포스터 수상자는 김동현 전공의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과보철학교실)이었다.

Live surgery 세션을 개설하여, 다양한 임상 증례를 실제로 임플란트 거장들이 직접 시술하는 것을 현장에서 볼 수 있게 송출하였다. 전인성 원장 (서울H치과)은 Progressive change to simple treatment in implant surgery라는 연제로 깔끔한 실제 임플란트 수술을 보여주었다. 박광범 원장 (대구미르치과병원)은 New innovation on implant surgery at anterior thin ridge라는 연제로 골흡수가 많이 진행된 상악 전치부에서 임플란트 수술의 새로운 접근법을 선보였다. 김용진 원장 (포천우리병원 치과센터)은 OneGuide for crestal sinus bone graft라는 연제로 까다로운 상악동 거상술을 극복할 수 있는 시술법을 직접 보여주었다.
 
다른 강연들의 경우, 세부 세션으로 하되 단독 강연이 아닌, 2명 이상이 서로 콜라보레이션을 이뤄 다양한 관점에서 풍성한 의견을 다룰 수 있게 구성한 것도 특이점이었다.
김재영 교수(연세대 치과대학 보철과학교실)와 허중보 교수(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보철학교실)는 까다로울 수 있는 임플란트 교합에 대해서 기본을 다시 다지며 장기간 좋은 결과를 위해 놓쳐서는 안될 핵심 요소들에 대해서 강의하였다. 

박정철 원장(연세굿데이치과)과 조인우 교수(단국대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는 장기간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광범위한 골이식 시 고려할 수술적 사항들에 대해서 소개하였다.
이동환 교수(삼성서울병원 보철과), 김도영 원장(김&전 치과의원), 조영진 원장(서울뿌리깊은치과의원)은 복잡하고 난해한 증례 분석으로 가장 합리적인 진단 및 치료계획에 대하여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봉현 원장(뿌리깊은 치과의원)과 김기성 원장(남상치과의원)은 무치악 부위에서 보철적으로 장기간 안정적인 결과를 보이는 증례들을 살펴보고 고려할 사항들을 제안하였다.
정의원 교수(연세대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와 김용덕 교수(부산대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임플란트를 위한 상악동 거상술 시, 주의해야 할 요소와 곤란한 술중 혹은 술후 합병증에 대하여 다뤘다.
  
서재민 교수(전북대 치과대학 보철학교실)와 임현창 교수(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치주과학교실)는 임플란트 교합 형성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살피고 해결하여 근본적으로 교합으로부터 비롯되는 합병증들을 예방할 수 있는 요소들을 제안하였다.
 
이중석 교수(연세대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와 지영덕 교수(원광대 치과대학 산본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극단적으로 좁고 높이가 낮은 치조골에서 성공적인 골이식을 위하여 염두에 둬야 할 요소들을 다루었다.
허성주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과보철학교실)와 조리라 교수(강릉원주대 치과병원 치과보철과)는 임상에서 마주치는 임플란트 합병증에 대하여 생물학적 측면과 기계물리적인 측면을 다루고 해결책을 공유하였다.
또한, 임플란트 시술 합병증 처치를 제시할 연자로,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과 구기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교실)가 심도있게 강연하였고, 처치법에 대해서도 소개하였다.
홍순재 원장(닥터홍치과의원)과 정찬권 원장(송파예치과의원)은 심미적으로 불리한 결과가 초래된 증례를 개선할 수 있는 노하우를 다루었다.

전시장의 경우, 강연장 앞과 옆에 빼곡히 배치하여 최대한 전시투어 관람 및 제품 안내가 될 수 있게 하였고, 문전성시를 이루듯 코로나 이후 임플란트 관련 업체들의 활기를 찾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토요일 저녁에 강연 이후, 별도의 연회장에서 KAOMI 30주년 기념식 및 OSSTEM NIGHT를 개최하였고 가수 백지영을 비롯, 시각장애인 중창단 및 무용단의 공연으로 아름다운 KAOMI의 밤을 이루었다.

김종엽 조직위원장은 “성공적으로 학술대회를 마무리하였다고 자평하는데, 그것은 완성도 높은 학술대회 준비를 위해 정말로 모든 역량을 총동원했기 때문이다”며, “무엇보다 그동안 학술대회 준비하는 대장정에서 아낌없이 노력해주신 조직위원들 및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김성균 회장은 “엄청난 공을 들여 야심차게 준비한 30주년 기념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를 통해 K-implant의 현주소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험과 지식의 공유를 위한 폭넓은 강연과 동시에 풍성한 전시장을 펼쳐,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뿐이다”고 큰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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