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52 (금)
[비즈니스 리포트] 원인 모를 냄새가 난다면 치과 내 배관설비 점검해야
상태바
[비즈니스 리포트] 원인 모를 냄새가 난다면 치과 내 배관설비 점검해야
  • 김영복 대표
  • 승인 2023.04.20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영복 대표의 ‘치과 인테리어’ 가이드 ⑤

원인 모를 치과의 냄새 발생을 갈비 집에 고기 굽는 것과 비교해 보겠다. 고기 굽는 노련함이 신의 한 수라도, 연기가 빨리지 않으면 고기는 이네 타버리거나, 그을음으로 재 맛을 낼 수가 없게 된다.

어디 이뿐인가, 눈물 콧물에, 온기 종기 앉아있는 사람들 옷가지에는 고기 구운 냄새가 베이게 된다. 아무리 맛집이라도 갈비집 전체에 뿌연 연기가 차 있다면 특별한 경우가 아니 고서야 두 번 다시 방문하지 않을 것 같다.

연소를 방해하는 장애물(고기 덩어리)에서 발생하는 그을음과 연기를 속 시원하게 빨아드려 빠른 시간에 맛나는 고기 덩어리를 먹기 좋게 구워 지는 게 당연하 듯, 치과 전체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와 특정 공간(소독실, 기공실, 기계실 외)에서 발생하는 하수구 냄새는 원활한 배기관의 설계와 설비가 부적절하거나, 배수관의 기울기 및 역학 설계가 고려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치과 인테리어를 나름 많이 했다고 하는 업자들도 이부분을 간과하는 부분이다. 이러한 업자들이 한 결 같이 자행하는 방법으로는 모든 세면대 및 배수관 입구에 실리콘으로 덕지덕지 메꾸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병원 전체의 매캐한 냄새나 기계실, 소독실에서 나는 하수구 냄새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강제 급기, 배기 공조설치(시로콘 펜 외)를 해야만 한다. 새 건물, 새로운 인테리어를 했다하여 , 하수구 냄새까지 않나는 것은 아니다.

건물의 배관은 인체의 혈관처럼 이리저리 연결되고 관통되어, 배관이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개원 첫날부터 하수 냄새는 역류할 수밖에 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