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여성들의 가장 큰 고민은 출산과 육아인 것 같다. 치과 또한 인력부족으로 육아휴직을 받기가 쉽지 않다. 인력 부족으로 인한 타격은 치과 매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 육아휴직을 끝내고 다시 치과복직한 실장의 고민을 들을 수 있었다.
복직한 치과의 매출이 육아휴직전에 비해 절반으로 떨어졌고 직원도 퇴사하고 원장의 의욕도 저하되어 있었다. 직원을 다시 뽑고 떨어진 매출을 올리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할 때, 문득 네이버 예약이 생각 났다고 한다. ‘식당이나 미용실 갈 때 항상 사용했으면서 왜 우리 치과에는 적용할 생각을 못했을까?’라는 생각을 하셨고 좀더 전문적인 관리를 받기위해 대한치과경영연구소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 병원은 다행히도 동네 카페와 커뮤니티에 좋은 글들이 많아 일부러 홍보하지 않아도 환자유입이 잘 이루어지는 편이었다. 그런데 네이버 예약이나 홈페이지 등 직접병원이 관리 해야 하는 홍보매체가 부족했다.
23년 2월 17일에 발표된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일상 속 전화통화 경험’ 조사를 살펴봤다.그 결과 평소 전화통화 시 ‘어려움을 느낀다’고 응답한 사람은 29.3%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42.0% ▶30대 32.4% ▶40대 26.0% ▶50대 16.8%를 기록해 나이가 어릴 수록 전화통화에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즘 MZ세대의 특징 중 하나로 콜포비아라는 단어가 나오고 있다. 위에 조사에서와 같이 전화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칭하는 것이다. 전화보다 문자를 선호하는 MZ세대에겐 전화로만 예약해야 했던 이 병원은 접근성이 떨어졌을 것이다.
실장과 함께 바로 네이버 예약서비스를 시작했다. 2009년부터 시작된 서비스로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었고 비용도 무료여서 부담스럽지 않았다. 생각했던 것보다 다양한 연령의 환자들이 네이버 예약을 사용해 주었고 다행히 병원도 다시 안정을 찾았다. 환자가 찾아오는 병원을 만드는 건 치과 실장들의 영원한 숙제일 것이다.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지금 움직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