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내 마음을 ‘힐링’할 때
의료서비스에 종사하는 치과의사와 스탭들은 환자를 대하는 특수한 직업적 상황으로 인해 심리적인 상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치과계에서도 ‘힐링’이라는 단어가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치과 건강검진센터(센터장 허원실)와 STM교정치과그룹이 내달 23일 마음을 치유하고자 하는 의료서비스 종사자를 위한 ‘치과의사, 스탭을 위한 심리적 환자 대응 방법 및 힐링 세미나’를 국립중앙의료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분쟁 환자부터의 심리적 보호’를 부제로 블랙컨슈머의 심리와 환자로부터 상처받은 마음 가다듬는 법, 외래환자 심리 등을 통해 그간 남몰래 눈물짓던 치과의료 종사자의 마음을 속 시원히 풀어줄 계획이다.
세미나 첫 시간에서는 이호선(서울벤처대학교대학원 사회복지상담학과) 교수가 연자로 나서 ‘블랙컨슈머 심리와 대응 심리’에 대해 짚어줄 예정이며, 이어 권일남(명지대 청소년지도학과) 교수가 ‘환자로부터 상처받은 마음의 힐링’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어 최용현(강변 STM치과) 원장이 ‘치과외래에서 만날 수 있는 환자들의 심리’에 대해, 안영주(법무법인 조율) 변호사가 ‘법률적 도움을 통한 분쟁 환자들로부터의 힐링 방법’에 대해 짚어줄 예정이다.
세미나 주최 측은 “현 시대는 개인주의가 팽배하고 이기주의가 심화되어 모든 직업 현장에서 서비스 종사자들이 겪어야 하는 심리적인 고통은 날이 갈수록 증가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의료현장에서 발생될 수 있는 상황에 따른 분쟁을 심리적인 측면에서 생각해보고, 그 대안과 심리적인 치유와 안정을 위한 힐링을 생각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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