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4 16:46 (화)
[스터디 인사이드⑦] 프로스라인연구회
상태바
[스터디 인사이드⑦] 프로스라인연구회
  • 윤혜림 기자
  • 승인 2013.05.09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운 술식 임상접목 위한 브릿지 역할”

 

“치의학이라는 학문은 산업과 함께 굉장히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의료부분 중 하나로 공부를 하지 않고서는 따라갈 수가 없다. 때문에 프로스라인연구회에서는 치의학의 기초를 가지고 임상에 접목시킬 수 있는 활용방법에 대해 가르치는 브릿지 역할을 하고 있다”

프로스라인연구회(The Prosth-Line Dental lnstitute, 디렉터 서봉현)는 지난 1997년에 발족, 지금까지 연수회를 거쳐 간 치과의사들만 1600여 명. 서봉현 디렉터가 강연한 시간만 무려 1만2000시간이다.
서봉현 디렉터는 미국 주립 오클라호마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5년 한국으로 귀국했다.


치과전문연수원 설립
“미국에서 교수직을 하다가 귀국했기 때문에 동문도 없었고, 아무도 나를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다”는 서 디렉터는 “그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했다. 내가 갖고 있는 지식을 나누고자 하는 취지로 처음 시작해 모든 선생님들이 연수를 받은 후 임상에서 잘 적용하면 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서봉현 디렉터는 지난  2004년 강원도에 소재한 양양연수원을 설립하면서 모임을 갖게 됐다. 단순히 지식과 기술을 배워가는 연수회가 아닌 회원 간의 단합과 치과계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연수회가 된 것. 그래서 프로스라인의 모토는 ‘Membership’, ‘Vision’ 그리고 ‘Passion’이다.
현재 치과계는 끊임없이 새로운 재료와 장비가 개발되고 있어 임상술식도 함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급변하는 술식 트렌드 맞춰
이에 서 디렉터는 “새로운 장비와 새로운 재료가 나올 때마다 새로운 리서치가 이루어지면 치과치료 임상도 함께 바뀌어야 한다. 따라서 프로스라인은 이런 새로운 것들을 임상에 접목할 수 있도록 브릿지 역할을 해주고 있다”면서 “특히 가철성 보철 연수회는 지난해 32기수까지 배출됐지만 한 번도 똑같은 강의를 해본 적이 없다. 항상 새로운 게 있으면 시도를 해보고, 어느 정도 검증을 거치면 강의 내용이 바뀔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공부를 하지 않고서는 변화에 따라갈 수 없다.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그 노력 끝에는 스스로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로스라인연구회는 진행하는 모든 강연의 ‘칼라 슬라이드 핸드 아웃’을 모든 수강생에게 나눠주며, 강연 녹음파일 또한 제공해 연수생들이 강의내용을 또 한 번 복습해 확실히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근 프로스라인연구회는 강연 도중 중요한 부분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인터넷상에 업로드하고, 연수생들이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추진 중에 있다. 이 역시 참석하지 못했거나 복습이 필요한 연수생들을 배려한 것.

서 디렉터는 “언젠가 패컬티 중 프로스라인의 철학을 갖고 후배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사람이 나왔으면 하는 게 희망사항”이라며 “‘Outlier’라는 저서를 보면 ‘1만 시간의 법칙’에 대해 나와 있다. 이는 어느 분야에서든 1만 시간을 투자해야 남들이 넘볼 수 없는 경지에 오를 수 있다는 법칙이다. 나는 그동안 1만이라는 강의 시간을 거치면서 스스로가 성장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 사명감을 가지고 내일도 연단에 서서 유익한 지식을 전달할 것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