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백운봉)는 12월 3일(토)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중강당에서 하반기 학술집담회를 개최하였다.
“턱교정수술과 교정치료의 난제 해결”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집담회에서는 고난이도 턱교정수술/교정치료의 해결방안 및 법률적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과 토의가 이루어져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또한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 등록자의 편의를 위하여 온라인으로도 중계되었다.
백운봉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첨단이나 화려한 기술의 습득에 관한 내용은 아니지만 실제 임상 진료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내실 있는 내용으로 올해 마지막 학술행사를 준비하였다고 밝혔다.
난해한 증례의 턱교정 수술과 교정치료 해결법에 대해 다룬 세션 1에서는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중증의 턱관절 장애를 가지고 있는 환자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양악수술을 위한 수술 전, 후 다양한 고려사항 및 그 대처법에 대하여 증례를 통해 정리하였다.
이어서 김성훈 교수(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치과교정과)는 정적, 동적 진단 체계를 소개하고, 수술교정으로 선뜻 결정하기 어려운 모호한 환자에 대한 고려사항과 해결방안을 관련 논문과 다양한 증례를 통해 제시하였다. 질의응답에서는 강의에서 소개된 과두의 치료적 위치(Condylar Therapeutic Position)을 설정하는 방법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세션 2에서는 김용범 변호사(법무법인 오킴스)가 턱교정수술 및 교정치료에 관한 다양한 판례 분석을 통해, 의료인이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 법률 분쟁 및 그에 대한 대처법을 다루었다. 또한 평상시 진료기록부 등을 어떻게 작성하고 환자에 대한 설명의무는 어떻게 이행하여야 하는지에 대하여 의료소송전문 변호사로서의 관점을 제시하여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