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D 치료법 제대로 배웠다
지난달 30일부터 총 4회, 36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연수회는 턱관절과 관련해 11명의 전문가가 연자로 나서 턱관절 장애 진단과 처치부터 임상 및 방사선 검사, 물리치료와 외과치료, 치료 시 주의사항 등 턱관절 치료법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뤘다.
턱관절협회 관계자는 “기존 원데이 코스였던 TMD 연수회를 올해부터 시간을 늘려, 수료 후 바로 임상에 적용 가능하도록 좀 더 세밀한 커리큘럼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14일 진행된 연수회에서는 이기철(순천향대학교 치과) 교수가 ‘이갈이’와 ‘행동치료’를 주제로 ‘Bruxism & Botox’와 ‘Behavioral Treatment’ 강연을, 최용현(STM치과) 원장이 ‘신경정신과적 고찰’을 주제로 ‘RDC-AxisⅡ’ 강연을, 정훈(정훈치과) 원장이 ‘치료 시 주의사항’을 주제로 ‘Patient Education & Consultation’ 강연을 진행했다.
최용현 원장은 “턱관절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 중 약 50%가 스트레스 등 심리적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심리적 영향이 턱관절 장애의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턱관절 환자들의 경우 정신적 상태 파악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턱관절협회는 오는 10월 ?TMD 기초 과정 36기 연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별 인터뷰] 대한턱관절협회 김영균 회장
"TMD 체계적 교육 기회 제공"
김영균 회장은 “잘못된 식습관, 나쁜 습관과 자세, 스트레스 등으로 TMD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개원의들이 임상에서 TMD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적지 않은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TMD에 관심 있는 치과의사들에게 제대로 된 TMD 진단과 치료에 관한 연수 기회를 제공해 치과의사들이 TMD 치료에 적극 참여하도록 돕기 위해 턱관절협회에서 연수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덴탈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