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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기획특집 3] 3Shape “사용자 일상 개선, 불필요한 클릭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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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기획특집 3] 3Shape “사용자 일상 개선, 불필요한 클릭 간소화”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2.07.21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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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유저 30만 이상 “폭발적 증가세”
통합 솔루션 격 ‘Unite’, “스마트폰처럼 소통”

“플랫폼의 스마트폰화, 가능합니다.”

3Shape의 플랫폼 ‘Unite(유나이트)’는 지난해 공식 론칭됐다. 공개 시점만 보면 그리 길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해당 플랫폼에는 그간 3Shape이 자체개발한 풍부한 소프트웨어(S/W) 기술들이 응축돼 있다. 

3Shape의 S/W는 글로벌 메가히트 상품인 ‘TRIOS’를 축으로 발전돼왔다. 분야도 일반 치과 진료부터, 교정, 전자차트 등 광범위하다. 이에 3Shape 측은 플랫폼을 통한 덴탈 솔루션 생태계 구축을 꿈꿀 수 있었다. 그 작업은 현재도 가열하게 진행 중이다. 

이러한 S/W 파워가 있었기에 3Shape은 플랫폼(유나이트)을 론칭할 수 있었다. ‘TRIOS’와 연동되는 수많은 S/W가 유나이트를 중심으로 모아진 셈. 

다만, 그 기술들의 발현은 쉬워야 한다는 것이 모토다. 유저가 클릭 한 번으로 △관리&이미징 시스템부터 △자체 개발 앱(어플리케이션) 및 파트너사 제공 앱을 활용할 수 있으며 △전 세계 Lab과 연결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나아가 3Shape은 “스마트폰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추구하며,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유나이트는 스마트폰 앱스토어 형태로 구성됐다. 3Shape Communicate 계정으로 접속하면 ‘TRIOS’와 연동하는 유‧무료 앱 리스트가 화면에 주르륵 뜬다. 해당 앱은 진료 분야, 3Shape 및 글로벌 파트너사 등 업체, 국가 등 항목별로 정렬시킬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유나이트의 기능 일부를 소개한다. 

3Shape Communicate(커뮤니케이트)
‘커뮤니케이트’는 소통용 스마트폰 무료 앱이다. 플랫폼 접속용 계정을 생성할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지구 반대편 임상가들과 3D 스캔 및 디자인을 공유하며 작업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Implant Studio(임플란트 스튜디오)
스캔 데이터의 이미지화를 기본으로 보철물 기반의 임플란트 시술계획 및 가이드 디자인을 할 수 있는 툴이다. 시술결과를 예측하고 치료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여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스캔 데이터와 CBCT 스캔 데이터를 함께 사용하면 더욱 정확한 임상적 판단에 도움이 된다.  

최적의 수술을 원한다면 S/W의 제안들을 참고해볼 필요가 있다. 최적의 초기 파노라마 곡선을 제안하며, 필요한 경우 수정도 가능하다. 또한 하악 신경도 표시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가장 좋은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확장성도 장점이다. S/W로 불러올 수 있는 파일 유형으로는 STL, PLY, DCM, DICOM 파일로 작업이 가능하다. 

임플란트 라이브러리 개수도 100개로 방대하며 지속 추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임플란트 종류와 크기를 선택하면 이전 단계에서 디자인한 크라운을 기준으로 임플란트가 자동으로 배치된다. 필요하면 나중에 배치를 수동으로 조정할 수 있다. 

서지컬 가이드 디자인도 가능하다. 디자인을 술자가 원하는 형태로 제작 가능하며, 가이드는 오픈 STL 형식으로 형성돼 사용중인 3D 프린터에서 출력할 수 있다. 이처럼 가이드와 보철물을 제작하거나 원하는 파트너에게 케이스를 보내 제작 및 추가 디자인을 의뢰할 수 있다. 

“완벽한 치료계획을” 무료 상담앱 3개  
유나이트에는 3개의 환자 상담 앱이 존재한다. 그중 ‘Patient Monitoring’은 축적된 데이터로 초기 진료 치아 상태, 진료 완료 상태를 비교분석 할 수 있는 앱이다. 예컨대, 교정환자가 “교정 후 치아의 이동이 미비한 것 같다” 등 의견을 줄 경우, 이 앱으로 이전 데이터와 현재 데이터를 비교해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등 소통할 수 있다. 

‘Treatment Simulator’도 시각적인 소통을 가능케 한다. 교정 가능성에 의문을 품은 교정환자 상담할 경우, 이 앱을 이용하면 2분 내 아이디얼하게 배열된 이미지를 술자와 환자 모두 볼 수 있어 상담을 효과적으로 이끌 수 있다.  

‘Smile Design’도 비슷하다. 특히 육전치 등 심미적인 치료를 원하는 환자에게 유용한 상담 앱이다. 색상, 디자인 등을 환자와 소통해 이미지에 반영한 뒤, 이를 기공소에 전달해 제작까지 반영토록 하는 앱이다. 

한편 유나이트는 국내 전자차트 프로그램과도 연동된다. 환자의 정보를 차트 상에서 기입한 뒤 ‘3Shape Unite’ 항목을 클릭하면, 유나이트 페이지에 전달되는 순이다. 이를 통해 1명의 환자 당 관리 시간이 3분 줄어든다는 것이 3Shape 측 설명이다. 

3Shape 관계자는 “유저들에게 불필요한 클릭을 최소화하는 한편, 유나이트로 사용자의 일상까지 개선시키고자 한다. 나아가 광범위한 유저들 간 소통하는 유나이트가 PR의 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로 수백명의 개발진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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