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 이하 보철학회)가 8월 25일 ‘표준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찬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찬회의 취지는 전국 수련교육기관에서 디지털 진료환경이 구축되고 있지만 다양한 진료환경 및 상이한 교육내용을 이유로, 각 기관에 맞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표준화된 프로그림이 절실했다. 이에 보철학회는 치과보철학의 임상 및 기공 술식에 디지털 방법들을 적용하는데 있어 실제 이해를 돕기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보철학회는 8월 20일 치과보철과 2년차 전공의 58명을 대상으로 5개 팀으로 나눠 이론과 실습 핸즈온 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각 교육기관의 의견이 포함된 표준화된 내용을 구성하기 위해 ‘거꾸로 학습(Flipped learning)’을 위한 연찬회를 개최했다.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된 연찬회 프로그램은 이소현(부산대), 박지만(서울대), 윤형인(서울대), 이현종(연세대), 박찬(전남대), 이정진(전북대), 김소연(경북대), 이기선(고려대), 김종은(연세대), 홍성진(경희대) 교수 등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총 10명이 강의와 핸즈온을 진행했다.
보철학회 심준성 회장은 “이번 연찬회 등 관련 기획을 통해 여러 디지털 진료 장비 업체에서 제공하는 치우쳐 있거나 흩어진 정보 및 개인 경험들을 취합해 정리하고, 실제 임상에 도움이 되는 표준화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공의 교육에 활용하고 나아가 보철 인정의 그리고 우리나라 치과의사들의 치과보철 분야 디지털 교육을 위해 보철학회가 앞장 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철학회는 이와 별도로 11월에는 3년차 전공의를 대상으로 ‘전악에 걸친 고난이도의 보철치료 및 임플란트 치료 술식’에 대해 실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이기훈 기자 arirang@dentalarirang.com